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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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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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희방사역까지 걸었습니다

6월 16일 수요일 아침, 청량리로 올라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탔습니다. 영천, 의성, 안동, 영주를 거쳐 올라갔습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에서 내렸습니다. 소백산 줄기들이 동네를 휘감고 있는 곳이지요. 평양식 슴슴한 맛을 내는 냉면으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풍기읍을 거쳐 교외로 나갔습니다. 친구와 같이 갔었습니다. 옛날 통학로로 애용했던 철길을 걸어보고 싶은 꿈을 간직해왔던 친구가 실행에 옮기던 날, 친구 따라 풍기까지 간 것이었죠. 날이 서늘했지만 오래 걸어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났습니다. 친구가 통학로로 사용했던 철길은 이제 폐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터널이 두개나 나타나더군요. 두 번째 창락 터널 부근에서 친구와 헤어져 혼자 걸었습니다. 친구는 어머님 산소로 올라가고 나는 희방사역까지 걸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