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배낭여행, 초등교육, 경주, My Way, 영화, et cetera

30 2021년 09월

30

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군위에서 영천까지 - 자전거 여행 4 : 할머니를 그리며

나는 논벌 한가운데 물풀로 가득했던 작은 못(웅덩이)이 있었던 곳을 찾아가 보았어. 장수잠자리나 왕잠자리를 볼 수 있었기에 자주 찾아갔었어. 그 작은 연못을 가기 위해서는 이 장소를 꼭 지나가야 했어. 느티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서있는 동구라고 해야겠지. 동네 입구에는 느티나무 같은 큰 나무가 버티고 서 있었고 거긴 어른들이나 아이들 놀이터 구실을 했었지.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라는 노랫말을 아는지? 동구는 그런 뜻을 가진 말이야. 읍성이 있는 작은 도시라면 성문 부근 빈터가 동네 광장 구실을 했어. 나는 느티나무 부근에서 논으로 이어지는 길로 꺾어 가본 거야. 얼굴을 많이 가리는 편이어서 친구를 잘 사귈 줄 모르는 아이였기에 혼자서만 이리저리로 살방살방 돌아다녔어. 분명히 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