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배낭여행, 초등교육, 경주, My Way, 영화, et cetera

09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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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경주-포항을 잇는 형산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다 - 4

포항 운하 옆으로 난 길을 달리는 거야. 포항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하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 내가 사는 도시는 그대로인 것 같아. 아파트가 더 많아지고 신도시 구역이 변두리에 한 두 개 정도 생겨났다는 거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거야. 나는 그게 너무 안타까워. 다른 곳은 잘 몰라서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주위 도시들 가운데 정말 좋아졌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긴 있어. 포항과 울산, 그리고 대구와 부산 같아. 운하 물길로 유람선 한 척이 지나가고 있었어. 이 정도 같으면 유럽의 시시한 도시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포항 운하관이 보이네. 이 부근 풍광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 상자를 살펴봐. https://blog.daum.net/yessir/15869889 자전거 여행 : 포..

08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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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경주-포항을 잇는 형산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다 - 3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아야지. 군함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것은 처음이지 싶어. 앞에 보이는 바다가 포항 운하야. 부근에 요트 계류장이 있는 것 같아. 포항함의 내력이 자세히 나타나 있었어. 포항함은 천안함과 동급이라고 그러더라고. 부함장실. 전사자들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었어. 거의 모두 다 앳된 모습들이야. 마음이 너무 아파왔어. 전사하신 분들의 간략한 사연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안타까움에 나는 어쩔 줄 몰라했어. 동생 대학 진학을 위해 입대한 김종헌 상사의 소개를 보자 눈물이 났어. 나도 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내가 가고 싶은 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돈이 제일 적게 드는 교육대학을 택하야만 했었기에 그 사연에 공감을 했어. 앳된 얼굴들을 가진 일병들 사진을 보니 너무 애달팠어. 침몰한 함선을 수색하다..

07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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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경주-포항을 잇는 형산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다 - 2

포항 송도 해수욕장이 나타난 거야. 한때는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지. 형산강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곳 부근이야.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시절엔 여기도 오염되어서 사람 자취가 한때는 거의 끊어지기도 했지만 멋진 모습으로 살아난 거야. 백사장을 봐. 엄밀히 말하자면 여긴 섬이지. 왜냐하면 운하가 복원되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거든. 내 마음을 받아줘(바다죠)! 재치 넘치는 멋진 말장난이라고 생각했어.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 ㄱ부장님께 전화가 걸려왔는데 내용이 심각한 듯했어. 누가 돌아가신 것 같아. 포항 송도 워터 폴리에 앉아서 가지고 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기로 한 거야.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갔어. 눈앞으로 영일만 전경이 펼쳐지는 거야. 멀리 포항제철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어. ㄱ부장님의 누님이 코..

06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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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경주-포항을 잇는 형산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다 - 1

26인치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수리했기에 성능도 실험해볼 겸 형산강을 따라 포항에 가보기로 했어. 딸과 아들이 다녔던 학교 부근에서부터 출발한 거야. 3월 24일 목요일 오전이었어. 일단 7번 국도를 따라 조금 달리다가 용강동 맞은편 신시가지 부근의 약속 장소에 찾아갔어.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해두었기에 천천히 갔었지. 횡단보도를 건너야지. 황남동에 있던 어느 초등학교가 이 동네로 옮겨간 거야. 시킨다고 그저 고분고분하게만 행동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저 떼쓰고 칭얼거려야 들어준다는 사실을 배웠어. 9시 40분이 되어 약속 장소에 도착했었는데 ㄱ부장님이 와 계셨어. 지체 없이 출발했지. 어설픈 자전거길이긴 하지만 형산강을 따라 그나마 시멘트로 포장을 해두었기에 묵묵히 달리기만 하면 되었..

21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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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앞산 달비골 석정

작년 연말, 그러니까 12월 22일 오전 동대구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어. 이제 며칠 뒤면 중앙선 옛 철길을 수명을 다하는 것이어서 어쩌면 차창 밖 풍경 경주 - 영천 구간은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일지도 몰라. 동대구 - 영천 구간은 오래전에 개통이 되었었어. 동대구 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갔어. 오늘은 달비골 석정으로 간다는 거야. 그래서 월촌 지하철 역에서 내렸지. 목적지는 대구에 사는 친구들이 정했어. 겨울이 무르익었어. 한 달 전에도 앞산 자락을 더듬었었는데 말이야. 이번에도 앞산을 더듬는 거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앞산 자락길을 걸어보겠어? 안내판을 보면 석정이라는 곳이 보이지? 처음에는 길이 좋았어. 햇살이 가득해서 걷기가 좋았지. 골짜기의 작은 저수지는 꽝꽝 얼어붙어 ..

17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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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수목원 뒷산을 거닐다 3

예전 같으면 여긴 대구시내 주변의 변두리 골짜기였을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친구 말로는 이 부근 주택들과 땅값이 엄청 올랐다는 거야. 여기에 터잡고 살던 분들은 행운을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니 축하해드려야겠지. 비록 내 것은 아니지만.... 예쁘게 수리를 했네. 기와집도 보였어. 이름이 환상적이야.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따가 여기 와서 커피 한잔 정도는 마셔주어야 할 것 같아. 이 집에 갔어. 동이식당! 정식을 먹기로 했어. 안동 간고등어가 포함되었다잖아. 반찬이 푸짐했어. 맛있게 먹은 거야. 가격도 적당했고 말이지. 아까 보아두었던 커피 가게에 갔어. 따뜻한 창가에 자리 잡고 주문했어. 나는 크레마가 곱게 뜬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친구들과의 담소.... 어느 정도 쉬었다가 다시 수..

16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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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수목원 뒷산을 거닐다 2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야지. 다른 분들이 차지하기 전에.... 간단히 한잔 마셔주기로 했어. 뭔지 궁금하지? 사과도 한쪽.... 그런 뒤에 다시 걸었어. 이 부근에 출입문이 있는가 봐. 나는 그냥 따라가는 처지이지. 이젠 내리막 길이야. 누군가가 이 길을 매일 청소하는가 봐. 멋진 쉼터가 나타났지만 우린 조금 전에 쉬었잖아? 그러니 패스! 이제 눈에 익은 경치야. 저번에도 여길 한번 와보았으니까 기억하는 거지. 문이 없으면 멧돼지들이 수목원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만들어두었다는 거야. 요즘은 어딜 가나 멧돼지들이 들끓는가 봐. 들어오고 나서는 문을 닫아두어야 해. 정자가 나타났지만 그냥 가야지. 사람들 왕래가 제법 많았어. 이런 정자에서는 대금 한가락을 연주하고 가야 하는데..... 나는 대금 소리조차 못..

15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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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수목원 뒷산을 거닐다 1

나폴레옹과 햄버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요즘은 현실이 되어 자주 등장한다는 게 문제야. 우리 옆에 덩치큰 어떤 나라 있잖아? 자기들은 스스로를 세계에 우뚝 선 대국이라 여기겠지만 우리가 보기엔 하는 행동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가운데 중'자를 써서 中국이라고 부르지. 괜히 누가 이 글을 보고 흥분해서 여기에서 비난의 화살의 날리는 건 절대 사절이야. 남의 글을 두고 비아냥 거리고 깐죽거리며 공격의 화살을 날리는 분들은 아마 중국을 조국으로 여기고 사는 조선 출신 소수민족이거나, 자칭 대국에서 온 유학생이거나 아니면 지독하게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고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이겠지. 그 정도로 하자고. 지하철 역에서 바깥으로 나갔어. 친구를 만났어.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꼭 대구에..

10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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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산길을 걷다가.... 3 - 앞산 자락길

그냥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서 절 구석구석을 더 설펴보기로 했어. 이건 무슨 꽃이지? 불두화, 수국, 백당화 등은 구별하기가 어렵다니까. 나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그동안 살아오며 느낀 것은 고수들이 너무 많다는 거였어. 정말 많이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주눅이 들어. 나는 별별 고수들을 만나보았다고 생각해. 그런 고수들과 비교하면 나는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장식하고 있는 십이지신상이 인상적이었어. 삼성각에서 절 건물을 보았어. 누가 정성을 들이고 있었어. 남의 믿음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이러니 저러니 하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겠지? 나는 다시 절 마당으로 내려갔어.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어. 이젠 은적사를 떠나야지. 신도들이 타고 온 차이겠지? ..

09 2022년 02월

09

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산길을 걷다가.... 2 - 은적사

은적사라는 절에 가는 길이야. 대구 시가지 남쪽에는 멋진 산이 있어. 시민들이 흔히 앞산이라고 부르는 산이야. 산이 제법 커서 별별 곳이 다 있는 모양이야. 앞산에 깃들인 많은 사찰 가운데 은적사라는 절을 찾아가는 거야. 그런 절이 있는지 나는 아예 몰랐지. 거기에 왕건과 관련 있는 전설이 있다는 거야. 사실 왕건은 대구 부근 여러 곳에 흔적을 남겼어. 은적사라는 절이야. 깔끔하고 단아하더라고. 깨끗했어. 누가 그린 그림일까? 내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잘 하진 못해도 조금씩은 거의 다 해. 내가 잘하지 못하는 건 춤(댄스)과 스포츠 기능이야. 특히 춤에 관해서는 거의 몸치라고 할 수 있어. 기계 조립 능력도 한참 모자라지. 나는 이런 깔끔함을 너무 좋아해. 딱 내 스타일이지. ..

08 2022년 02월

08

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산길을 걷다가.... 1 - 앞산 자락길

산길을 걸었어. 친구들과 함께 말이지. 벗들을 앞세우고 나는 뒤를 따라갔어. 모르는 길이었거든. 모르는 길에서 앞장서서 걷는 것은 범죄 행위 아닐까? 나는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반드시 대구에 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거야. 대학시절에 만나서 지금까지 만남을 지속해오는 친구들이야. 모두들 마음이 잘 맞아서 만날 때마다 행복감을 느껴. 부부가 대구 시내에서 학교장을 역임했던 친구를 빼고는 모두들 함께 배낭여행을 즐기기도 했지. 정말 유능한 분들이야. 함께 한번 더 배낭여행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네팔에 가서 안나푸르나 봉우리 밑까지 걸어가는 히말라야 트래킹을 해보는 게 꿈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 자꾸만 늙어가거든. 산길을 걷다가 좋은 시를 새긴 안내판을 만났기에 멈추어 서서 읊어보았어. 난 ..

14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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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영주 RG?

영주를 다녀오기 위해 기차를 탔어. 기차를 탈 때마다 나는 차창가에 붙어 앉으려고 노력해. 추억이 깃든 장소가 몇 군데 있거든. 남보기에는 평범한 논밭이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아. 의성 부근에서부터 기차는 새로운 선로로 다녀. 안동을 지나 영주로 가는 길이야. 보이는 마을이 미림(=미리미)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지. 사진 오른쪽에 영주댐이 있는 거야. 무섬 마을 부근이지. 이 근처에서 영주에서 내려오는 서천과 내성천 본류가 합하는 거야. 아름다운 모래밭은 사라진 지 오래되었어. 영주 역에 도착했어. 안동으로 향하는 이음 열차가 내려오더라고. 이제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면 안동까지는 두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을 거야. 영주역에서 목사님을 만나 식사를 하러 갔어. 내가 대접해드려야지. 그 분은 영주에서 목회를 ..

10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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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남도 자전거 기행 - 광주를 거쳐 집에 돌아오다

10월 29일 금요일 아침이었어. 아침 일찍 강진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기에 서둘러 호텔을 나와서 강진 터미널로 갔어. 일단 광주에 가서 경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야지. 강진을 출발했으니, 영암, 나주를 거쳐서 광주로 가겠지. ㄱ부장님이 새벽에 일어나서 버스표를 예매해두었던 거야.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는 벌써 좌석이 없었는데 임시차가 편성된 모양이야. 영산포를 거쳐서... 나주로 가더라고. 여긴 눈에 익었네. 나주 목사고을 시장부근이야. 다시 영산강을 건너 광주로 가는 거야. 이윽고 광주에 도착했어.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자전거를 승강장 부근에 가져다놓고 광장으로 나갔어. 광주에도 정이 들었어. 사돈 한분이 광주제일고를 졸업하셨으니 정이 가더라고. 생각나는 이에게 전화를 해보았어. 버스에 올랐어..

08 2022년 01월

08

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남도 자전거 기행 - 강진 여행 13 : 강진만을 따라서 K

축제장소는 탐진강 하구 언저리 강진만 생태공원이었어. 경기장 부근 공간을 활용하여 국화 축제를 열고 있었어. 온 천지에 국화였어. 강지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도요지 아니겠어? 그러니 청자모형들과 고니를 조형물의 테마로 삼은 것 같아. 내년 가울에도 하는지 모르겠네. 한번 가보기를 권해. 어떻게 알고 왔는지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이더라고. 요즘은 어느 작은 소읍엘 가도 외국인들이 보여. 단순히 우리나라에 돈 벌러 온 그런 사람들 말고 관광객들이 보인다는 말이지. 나는 태국을 다섯 번 여행했어. 나중에는 시시한 중소도시들도 일부러 찾아다녔어. 그러니 외국 관광객들의 행태가 이해되는 거야. 강진을 대표하는 초당이라면 아무래도 다산초당이겠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 강진을 이 고장 사람들은 잘 우려..

07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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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남도 자전거 기행 - 강진 여행 12 : 강진만을 따라서 J

별채 건물 안을 보았더니 어린이용 책들이 가득했어. 너무 흐뭇했지. 이쪽 공간은 유치원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놀기에 딱 알맞은 공간이었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므로 돌보다는 둥근 나무가 나을 것 같아. 카페 쪽으로 돌아가야지. 카페이름? "민들레는 민들레!" ㄱ부장님이 파라솔 밑 의자에 앉아계시네. 물옥잠일까 아니면 부레옥잠인가? 카페 1층 공간이야. 나는 외부 계단을 이용해서 2층에 올라가 보았어. 2층에서 보면 후미진 작은 만도 다 보이는 거야. 앞으로는 도로가 지나가지. 멋진 공간이었어. 야옹이 한 마리가 우리 주위를 맴돌았어. 바리스타 솜씨가 괜찮다고 생각했어. 다육식물들에게도 눈길 한번 던져 주어야지. 다육이는 다육이! 민들레는 민들레! 안 그러면 섭섭해할 것 같았어. 그늘이 몰려..

06 2022년 01월

06

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남도 자전거 기행 - 강진 여행 11 : 강진만을 따라서 I

이제는 가우도에서 빠져나가야지. 나무판자 길 위로 올라갔어. 가우도 안녕! 여긴 낚시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더라고. 다리 위 재일 높은 곳 부근에 이르렀어.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해남군일 거야. 다리를 건너가면 해안을 따라 달려볼 거야. 낚시터 맞을 것 같지? 아까 우리는 거 길을 걸어본 거지. 스피드 보트 한 척이 달려오고 있었어. 물결 위에 반짝이는 햇살을 가로지른 스피트 보트는 물 위에서 묘기를 부렸고 그때마다 여학생들의 자지러지는 비명소리들이 바다 위에 흩어져서 남았던 거야.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쳤던 보트는 이내 사라져 갔어. 자전거를 끌고 천천히 내려갔어. 이윽고 가우도를 벗어났어. 어제 오후에 우리는 여기까지 왔던 거야. 바닷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달려 나갔어. 해남행이지. 해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