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배낭여행, 초등교육, 경주, My Way, 영화, et ce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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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간증) 내가 만났던 하나님 (간증) 성화 (聖化) 1

1987년 11월 6일부터 나는 병가를 사용했습니다. 병이 갑자기 나아버렸으니 병가를 취소하고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싶었지만 한두 주일 정도 쉬고 올라오라며 배려를 해주셨기에 염치 불고하고 푹 쉴 수 있었습니다. 11월 7일에는 대구 신일전문대학에서 치러지는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골에서 초등학교 선생을 하며 평생을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초라해 보였기에 다른 힘 있는 공무원으로 전직을 하기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었으니 시험을 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경주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버스 안에서 학모님 한분을 만났습니다. 몇 년 전에 가르쳤던 학생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좌석을 옮겨 함께 앉아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그분도 역시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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