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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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 며칠 전 급한 볼일이 있어서 외출울 했다. 뭔가 중요한 것을 결정해야 하는 일이였기에 며칠 전부터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려고 동네 커피 전문점에 들어가 카페라테 한잔을 주문했다. 그 커피 전문점에는 발달장애인 청년 한 명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카페라테를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나오다가 유리문에 살짝 부딪혔다. 그 순간 종이컵 뚜껑이 제대로 안 닫혔는지 커피가 반쯤 흘러나왔다. 나는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뚜껑 하나 제대로 못 담아 커피를 반이나 쏟게 하느냐?"고 화를 냈다. 종이컵 뚜껑을 담은 그 청년은 어눌한 발음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때 커피 나왔다는 신호의 진동벨이 앞 좌석에서 울렸다. 앞 좌석의 아주머니가 커피를 받아서 ..

댓글 좋은 글 2021. 2. 22.

13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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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가자미 식해(食醢)를 아시나요.

가자미 식해 겨울이면 해마다 조금씩 만들어서 즐겨 먹는다 기본 재료 가자미, 무우, 엿기름, 좁쌀밥(흰쌀밥도 가능) 나머지는 마늘, 고추가루 생강, 파등 김치양념과 같다. 만드는 방법 1) 가자미를 소금에 절여 2) 채반에 하루정도 꾸덕하게 말려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3) 무는 약간 굵게 채쳐서 소금에 절여 꼭 짜고 4) 가자미, 무우, 밥, 무우절인것 각각 고추가루에 버무려 색깔을 입히고 마늘(넉넉하게) 생강 엿기름 채쳐서 모두 함께 버무린다. 김치통에 담아 비닐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 덮어주고 베란다 상온에서 열흘정도 익힌다. 가자미뼈가 씹히지 않을 정도로 숙성되어야 하기때문에 푹 익혀야 가자미식해의 제맛이 난다. 이번에는 2주정도 익혔다. 설탕을 조금 넣기도 하지만 밥과 엿기름이 녹아 발효되면..

댓글 음식이야기 2021. 2. 13.

1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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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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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감자 샐러드로 샌드위치를

샐러드를 오래 전에 사라다라고도 했었지. 사라다가 샐러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는데.ㅎ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학교 다닐때 쯤에도 이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즐겨 먹었다. 사라다라고 하면서... 감자 삶아 으깨고, 오이 양파 양배추등을 살짝 절여서 꼭짜고 으깬 감자와 삶은 계란, 소시지 얇게 썰어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려 식빵 사이에 감자샐러드를 듬뿍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즐겨 먹곤 했다. 지금도 제과점에 가면 예쁘게 랩으로 싸서 진열해 놓은 샐러드빵에 눈이 간다. 요즘엔 마요네즈가 칼로리가 높다해서 양상추, 오이, 샐러리, 파프리카등을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를 올려 그냥 싱싱하게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사라다(?)를 만들고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으로 먹기도 한다. 어쩐지 샐러드빵이라고하기..

0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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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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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想 2월이예요

畵家 박노수 그새 2월이네. 새해 인사한지도 얼마안 된 것 같은데.....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리 그런가 날씨가 자꾸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이 어두움이 지나가고 우리에게 진정으로 봄은 언제쯤 올가 2월의 시 이해인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때 깍아먹는 한조각 무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주지 못할 일상에 새옷을 입혀준 고통과 근심 내가 만든 한숨과 눈물 속에도 당신은 조용한 노래로 숨어있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우리의 인사말 속에서도 당신은 하얀 치아를 들어내며 웃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으로 또다시 당신을 맞는 기쁨 종종 나의 불신과 고집으로 당신께 충실치 못했음을 용..

댓글 短想 2021. 2. 2.

3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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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만두는 역시 김치만두야

우리 식구는 만두를 정말 좋아한다. 만두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지만 우리는 사시사철 냉동칸에 만두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다. 찌든지, 굽던지, 물만두로 삶아먹던지, 떡만두국으로 먹던지... 어떤 방법으로 해도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이제는 두식구뿐이니 요즘은 집에서 만들기 번거롭고 덜 먹으니 주로 ㅂ**, 풀**, 등 시판하는 것으로 구입해서 먹었다.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나는 어쩐지 맛있는 겨울 김장김치로 만든 것보다 못하다. 김장김치로 만든 집만두가 그리워서 돼지고기, 잘 익은 김치다지고, 숙주나물 데쳐서 다져 짜고 두부 짜서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려 속재료 완성... 밀가루 반죽해서 밀대로 밀던 옛날 생각하면 커다란 왕만두피가 있어서 그래도 요즘 집만두 만들기는 쉬운 편이다. 만두피가 ..

댓글 음식이야기 2021. 1. 31.

28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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