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뜨락▒▒/♬ │ 詩 ♡ 여현옥

여현옥 2011. 12. 3. 21:17

슬픈 노래들

김용찬

꿀벌의 윙 윙 날애짓이 몇번 치는지
팔랑나비 날아간 자욱이 왜 없는지
예전도 지금도 몰라 몰라서 슬펐습니다.

책장에 꼿힌 책이 내 속에는 왜 없는지
창가 양지 국화향기 내 입속에는 왜 없는지
물들지 않고 배이지 않음에 슬펐습니다.

님의 붉은 입술에는 내가 왜 살아졌는지
님의 발걸음에서 내가 왜 멀어졌는지
늙어도 식지 않는 내 마음 달래며 슬펐습니다.
여현옥선생님의 글에 부족한 사람의 곡을 붙여 보고픈 충동에 찾아왔다, 만개한 향취에 내 본연을 그만 잊어 버리고 낙서의 愚(우)를 남기고 갑니다 ㅎㅎㅎ
ㅎㅎ
그냥 모르는것 몇개 골라놔야 많이 안다고하지요.
다녀갑니다.


안다는 건   


                             여현옥 


안다는 것이란
지식의 바다위를 떠다니는 돛단배도
지혜의 풀밭에 탐스럽게 핀 꽃도 아니다,

책갈피 속에 가지런하게 박힌 글자가 
슬픈 까닭을 알 순 없어도
나의 꽃밭에 소중히 심을 
보석꽃씨를 고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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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옥 2011. 10. 17. 01:10


세월은 가고

                   呂 賢 玉
                     


사각거리는 마른 풀잎소리 들린다.
살아온 날들이 낙엽으로 쌓인다.

바람 한 줄기에
마지막 한 잎마저 떨어지고
사라지지 않으면
되살아날 수 없는 그 머나먼 길을

배회하다가
노래하다가.


">

배회 하다가
노래 하다가
인생이 저물지요...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답시: 세 월.

잡지 못 할 세월이라면
세월 먼저 견문을 쌓고
힘겨운실타래를 풀기보담
그대로 통 통 바운딩 할거야

내가 가는 여로의 셈 아닌
동승한 님의 사랑 받고
둘이서 조잘 조잘
그에게 내 짐 지워 편히 갈겨야.
2013, 11, 21.

 
 
 

▒▒시의뜨락▒▒/♬ │ 詩 ♡ 여현옥

여현옥 2011. 9. 14. 01:19



         

시를 쓰다가

呂賢玉 앞뒤 없이 긁적이다 이 대목인가 싶다가도 애꿎은 종이만 버린다 옥에도 티가 있듯 詩에도 흠이 없으련만 이리저리 볶아대다 멍텅구리 짓인가 싶다

시를 쓸려다 일기가 되고
시를 쓸려다 사설이 되고
시를 쓸려다 편지가 되었네..
이것 저것다 모아 추려 보니
멋진시가 탄생하였네..
..(^^)*...
방문 감사드립니다..
단아한 이미지가
멋스럽게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