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종교인의 성지 찾기 #2

댓글 70

빛이 그린 그림

2021. 2. 26.

2월 18일

무종교인의 수박 겉핡기식 성지 찾기

그 두번째는 풍수원 성당이다

 

 

 

 

 

 

 

 

 

 

 

 

 

 

 

 

 

 

 

 

 

 

 

 

 

 

 

 

 

 

 

 

 

 

 

 

 

두번째로 찾은 풍수원 성당은 

도심의 성당들과 달리 웅장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건축물이 수수하면서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벽돌로 지은 종탑이 있는 성당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풍수원 성당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최초로 건축한 성당이다

또한,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본당이라고 한다 

 

이 성당 또한 코로나 때문에 내부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스탠드 글라스가 아름답다고 하던데....

가을에 찾으면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성당을 만날수 있을 것 같다

 

- - - - - - - - - - - - - - - - - - - - -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하여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 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정착한 곳이 풍수원이다

약 80여 년간 성직자없이 신앙을 영위해오다가

1887년 한불수호통상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고

1888년 본당을 설립하여 초대 주임신부로 프랑스 르 메르(Le Merre)신부가 부임하였고,

1896년 2대 주임신부로 한국인 정규하(아우구스띠노)신부가 부임하여

중국인기술자 진베드로의 도움으로

1905년에 착공, 1907년 준공, 1909년 낙성식을 가진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초기 박해를 피하던 신자들은 눈을 피하기에 알맞은 이곳에 정착하여,

화전과 토기점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으며,

성당을 짓기 위하여 산에 올라 나무를 자르고

가마에서 벽돌을 굽는 등 땀과 정성을 봉헌하였다

 

풍수원 성당은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처음 지은 성당으로

그 보존적 가치가 높아 1982년에 지방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907년 신자들의 손에 의해 직접 지어진 본 성당은

11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재하며,

1920년 이래 거의 매년 성체현양대회가 열렸으며

2003년 MBC미니시리즈 16부작 "러브레터"가 촬영되어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 다음 백과사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