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밀면 먹으러 함덕밀면 산방산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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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제주도 맛집

2020. 11. 7.

시원한 밀면이 먹고싶어 서귀포 밀면 전문점까지 달려가 맛있게 먹었네요.

가게 위치는 산방산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로 114번길 54-58

전화번호 : 064-792-0009

영업시간 : 11:00 - 23:00

 

 

 

서귀포 밀면 먹으러 사계리까지 가다가 먼저 용머리 해안에 들렸어요.

용머리 해안은 꽤 오랜만에 방문하는데 요즘같이 좋은 가을 날씨에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죠.

 

 

워낙 오랜만에 방문하다보니 용머리 해안의 유래를 다 잊어서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설명문을 읽고 들어갔습니다.

용머리 해안은 약100만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질이라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용머리 해안에 가면 용암수형이라는 것도 있는데,

용암수형은 용암류에 둘러싸인 수목이 연소해서 줄기는 남아있지만

형태가 구멍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해요.

 

 

본격적으로 해안가로 내려가기 전에 가운데가 뻥 뚫린 용암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뒷쪽으로 보이는 산방산의 자태가 세상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용머리 해안에 내려가면 탐방로가 있는데, 탐방로는 계속 깎이고 있는터라

길이 매우 좁아요. 그래서 관람할때 늘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눈으로 봐도 잘 믿어지지 않는 지질이 감탄을 자아내네요.

100만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질을 직접 보고 심지어 만져볼 수도 있다니,

굉장히 행운처럼 느껴집니다.

 

 

탐방로 아래쪽도 물이 들어오는 길을 따라 곡선을 띈게 보이는데요.

물의 힘으로만 이런 형태가 만들어지다니 자연의 힘은 대단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운이 좋아 파도도 거의 치치 않았던 것 같아요.

꼭 잔잔한 호수 같았던 날이에요.

물이 아주 맑아 가까이에서 보면 바다 속이 훤히 보이는 곳입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돌아가는 길.

뒤를 돌자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까지 한번에 보여서 셔터를 눌러봤는데

이렇게 작품같은 사진이 나왔네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밀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함덕밀면 산방산점 이에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건물 자체에 요즘 트렌드를 잘 담은 것 같아요.

창이 굉장히 큰데 내부에서 바라보는 뷰가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서귀포 밀면 전문점에서는 100%로 자가 생면을 하여 주문 즉시 면을 뽑아내

신선하고 건강한 생면으로 밀면을 만든다고 해요.

생면을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로 서귀포까지 달려오게 만들었답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입구에 손소독젤이 있네요.

자연스럽게 손소독을 한번 해주고 테이블 안내를 받았어요.

 

 

테이블은 모두 입식 테이블로 준비되어 있었고, 테이블 크기도 넉넉했어요.

테이블 위 조명도 현대적인 조명으로 고급진 분위기를 냅니다.

 

 

왼쪽 계단을 이용하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고,

산방산과, 단산, 모슬봉 등 근처 오름뷰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올라가 보았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서귀포 밀면에 관한 설명이 있더라구요.

이곳만의 노하우로 숙성하여 최고의 맛과 질감으로 내어드린다고 해요.

정말 맛있는 밀면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렜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제가 기대했던 통창뷰는 역시나 끝내줍니다.

창으로 높은 건물은 하나도 없고 제주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네요.

일상생활에 있었던 여러가지 일로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는데 사계 해안에서 볼 수 있는 형제섬까지 보이네요.

형제섬은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섬이 1개로 보일 수도 있고 2개로 보일수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1개로 보입니다.

 

 

다시 내려와 안내 받은 자리로 가는데 눈에 띄는 포스팅이 있네요.

"덜어요" 캠페인.

저도 음식은 먹을만큼 덜어먹자는 주의인테 유익한것 같아 올려봅니다.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함께 동참하자구요^^

 

 

저는 시원한 물 밀면을, 지인은 비빔 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서귀포 밀면 맛을 위해 육지 본점에서 기술을 전수 받았다고 하는데

밀면이 고급질 수도 있구나 라는걸 알게되었네요.

 

 

밑반찬으로는 피클무가 나오는데 밀면 먹을 때 이만한게 또 없지요.

피클무에 사용된 무는 제주산 무로 직접 담그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클무만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려 연탄불고기가 서비스로 제공이 된답니다.

저희가 깜짝 놀라니 연탄불고기는 계속 서비스로 제공이 되니

자주 방문해주시라 하셨는데 정말 그래야겠어요.

 

 

그리고 온육수도 마실 수 있도록 제공이 됩니다.

이 육수로 말할 것 같으면 100% 사골육수로 72시간동안 직접 고아냈다고해요.

한 입 마시면 고소한게 보약을 마시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다음은 지인이 주문한 비빔 밀면입니다.

비빔 다대기와 무김치, 간재미무침, 계란 등이 들어가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그리고 약간의 육수 + 살얼음 육수도 들어가 있어서

물밀면 못지 않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 밀면이에요.

 

 

밀면이 쫄깃해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조금 더 수월하게 먹기 위해

가위로 한번씩 잘라줬습니다.

면이 생면이라서 부드러워 한번만 잘라도 충분해요.

 

 

지인이 먹는 비빔냉면이 맛있어보여 앞접시에 조금 얻어(?) 먹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제공된 연탄불고기를 올려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연탄불고기는 숯불에 구워져서 그런지 숱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계속 손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라며 먹었네요.

지인도 맛있다며 서귀포까지 오길 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추가한 간재미무침 입니다.

간재미는 가오리라는 뜻인데요.

양 옆으로 채썬 오이와 양파채가 곁들어 제공됩니다.

 

 

밀면과 연탄불고기, 간재미무침 모두 양도 푸짐하며

이 곳만의 특제 레시피로 잘 조리되었다는게 느껴진 서귀포 밀면의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밀면이 생각날 때면 바로 달려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