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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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176. 눈길을 걷고싶어 오른 청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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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2021. 1. 9.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6.  

눈길을 걷고싶어 오른 청룡산(靑龍山 159.8m)

 

  무름 고장으로 산을 오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였기에 그동안 산을 향한 그리움만 키워가고 있었는데, 6일 오후부터 7일 아침까지 내린 폭설을 보는 순간 눈을 밟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아이젠 가방과 스틱 하나만 들고 버스에 올라 서울대 치과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후 청룡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거짓말처럼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아프고 저리던 발이 아무러치도 않으것 아닌가 무척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고 즐거운 발걸음만 있었고 숲 곳곳을 돌아다니며 눈 원없이 밟고 내려왔는데 집앞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면서 또 통증이 오고있어 밥새 고생께나 하겠구나 했지만 평상시 같은 아품이여서 산행의 즐거움만 느낌으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서울둘레길 씨리즈 엽서와 서울우표전시회 엽서 자료를 만들기위해 무리하게 대모산에서 우면산 호암산까지 오르는 무리를 범해 더이상 산을 오르지 못하겠구나 했는데 잘 하면 희망이 있을것 같아 기분 좋은 1월을 보내고 있다.

  청룡산은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관악구청) 뒷산으로 해발 159.8m의 나즈막한 동네 뒷산이다. 특이 이 작은 산에는 유아숲 체험시설들이 알차게 잘 꾸며져 있는 곳으로 관악구민들의 휴식처로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주변의 구민들은 언제든 부담없이 산책이 가능한 산이다. 이 청룡산은 청능산(靑陵山), 정능산(精能山)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강감찬 장군이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다가 산이 유달리 푸른 것을 보고 능 자라로 좋다고하여 청능산이라 하고, 일대 마을은 청릉리(靑陵里)라 분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그런데 6 ~ 70년대 주변마을이 개발되면서 개발 사업자가 어감이 더 총다는 이유로 청룡마을이라고 바꾼 것이 지금까지 내려와 청룡과 청릉(청능)이라는 이름이 혼재하게 된 것이다. 아직도 국토지리지정보원이 발간하는 지도에는 청능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발이 빠질만큼 쌓여있는 눈길은 기분좋은 눈길이였지만 풍경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니였다. 산전체에 소나무가 거의 없고 가시나무가 대분이다 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없어 아쉬웠지만 쉼터에 있는 잣나무가지에 소복한 눈송이가 있어 사진으로 담아 보았지만 양에차지 않는다. 다음에 또 눈이 온다면 소나무가 많은 호암산으로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때도 이번처럼 고장난 무름에 이변이 있을까도 걱정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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