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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 (안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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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9.

             북한이해 입문서

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  (안재영 지음)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 파주. 내 고향은 그 중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 임진강 리비교 " 앞 " 장마루 "라는 마을이다. 스피커를 통해 어렵풋이 들려오는 북한 방송을 들으며 자랐고, 공책이나 연필 따위를 받기 위해 산과 들로 뛰어다니며 " 삐라 " 를 주워 파출소에 갖다 주는 것이 나와 또래 친구들의 놀이이자 보통의 삶이었다.

  1980년대 말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체제가 봉괴되고, 마침내 공산주의 맹주였던 소련도 해체되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전문기관과 연구단체를 비롯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북한의 몰락을 기정 사실로 예측했으나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킁 변화를 겪지않고 있다. 심지어 1994년 7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시조 김일성 주석의 사망과 연이은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래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2011년 12월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지만 체제 봉괴의 낌새는 보이지 않느다.

  실패한 공산주의 사상으로 점철된 폐쇄적 집단, 한없이 낙후된 최빈국이라는 이미지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북한을 봐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에 대해 좀더 정확한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각에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북한 내부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1946년 ~ 2020년 사이에 발행된 북한우표를 주제로 하여 내부의 관점에서 북한 상황을 살펴 보기로 했다.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북한이 자국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가 바로 우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 산하 만국우편연합(UPU) 정식 회원국인 북한은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다지기 위한 선전선동의 매체로.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입장을 호소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우표를 활용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북한에서는 우표를 " 종이보석 " " 꼬마외교관 "이라 부른다고 한다.

  북한 우표를 통해 북한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면, 남과 북이 서로를 " 틀렸다가 " 가 아닌 " 다르다 " 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평화롭게 공존하고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미래 " 하나의 코리아 ' 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헤이리 서재에서 안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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