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화가/英,플랑드르화가

구름에 달가듯이 2014. 10. 6. 11:09

알베르트 야코프 코이프의 작품세계 -  Albert Jacobsz Cuyp

 

[네덜란드 바로크 화가 :1620~1691]

 
 
네덜란드 시골을 그린 유명한 풍경화들에서 햇빛과 대기를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솜씨가 특히 뛰어나다. 초상화가인 야코프 헤리츠존 코이프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651년 직후에 아버지를 여의고 1654년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상당한 재산을 물려받아 도르드레흐트 시의 유지가 되었다.
 
1658년 연줄이 많은 미망인 코르넬리아 보스흐만과 결혼했다. 세 아이가 딸린 아내는 이듬해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을 낳았다. 1659년 그는 니외브뤼헤에 있는 아버지의 집을 팔고, 1663년 베인스트라트에 있는 집으로 이사해 내내 거기에 살았다.
초기 작품의 화풍과 주제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뚜렷이 드러나 있는데, 이로 미루어 그는 아버지에게 처음 그림을 배운 것 같다. 그의 초기 화풍은 얀 반 호옌과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가 호옌에게도 그림을 배웠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는 도르드레흐트를 벗어나 멀리 여행한 적이 없는 것 같지만, 그의 그림들은 그가 네이메헨 근처의 시골을 잘 알고 있었고 라인 강이나 뫼즈 강을 꽤 멀리까지 여행한 적이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소떼와 목동들이 있는 언덕 풍경 Hilly Landscape with Cows and Shepherds〉(1665경,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하류보다 언덕이 많은 상류유역이 그려져 있다.
 
그가 위트레흐트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은 그의 원숙기 화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하고도 고귀한 형태에 대한 감각, 따뜻하고 풍부한 분위기 묘사 등의 이탈리아적 요소를 설명해준다. 위트레흐트는 네덜란드의 어떤 예술 중심지보다도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예술 양식 발전에 필요한 영양분을 이탈리아에 근거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코이프는 프랑스의 위대한 풍경화가 클로드 로랭의 작품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얀 보트의 작품세계를 알게된 듯하다. 로랭의 간접적인 영향은 로테르담의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있는 그의 〈강 풍경 River Landscape〉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코이프는 동물과 새 그림도 몇 장 그렸고, 때때로 초상화나 역사화도 그렸다. 그러나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수가 많고 중요한 분야는 역시 풍경화다. 그의 그림에는 대부분 서명이 있지만, 날짜는 거의 없다. 따라서 그의 화풍이 발전한 단계를 연대순으로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렵다.
 
1640년대초까지만 해도 그의 그림이 대개 소규모였던 것은 분명하다. 이 시기에 그는 소떼와 사람이 있는 풍경을 뚜렷하고도 유연한 필치로 그렸다. 유명한 작품은 대부분 1640년대말과 1650년대의 것이다.
 
이 시기의 작품은 주로 도르드레흐트 근처를 흐르는 뫼즈 강과 발 강의 평화로운 강변 풍경, 말 탄 사람이나 농부들이 무리지어 있는 라인 강 풍경 등을 그린 것으로 〈도르드레흐트의 뫼즈 강 The Maas at Dordrecht〉(워싱턴 D. C. 국립미술관)·〈소떼 Cattle〉(부다페스트 미술관)·〈말 탄 사람들과 목동들이 있는 저녁 풍경 Evening Landscape With Horsemen and Shepherds〉(런던 버킹엄 궁) 등이 있다.
 
구도가 단순하든지 광활하든지 간에 그는 이런 주제들을 미묘하게 타오르는 햇빛으로 감싸 시적 분위기를 창조했다. 좀더 규모가 크고 인위적인 구도에서는 소박한 자연에서 느끼는 기쁨이 덜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아마 활동 말기인 1660년대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 동안에는 거의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Orpheus With Animals In A Landscape, 1640

 


 
Children And A Cow, 1640


Orpheus With Animals In A Landscape, 1640, 캔버스에 유채, 113x167cm. 개인 소장

이번에는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네덜란드의 화가 알베르트 코이프(Albert Cuyp)의 작품을 살펴보자. <동물들과 함께 있는 오르페우스>라는 이 작품 역시 북유렵 풍경 안에 다양한 동물들이 총망라되었다. 붉은 망토를 두른 오르페우스 주위로 말과 개, 고양이, 염소와 같은 농장 동물들이 보이고 이어서 화면 오른쪽의 단봉낙타와 전면에 배치된 두 마리의 표범이 단연 눈길을 끈다. 저 멀리 언덕 위로는 타조와 코끼리 따위가 그려져 있다. 그야말로 동물도감이 따로 없다. 말하자면 브랑스나 코이프 같은 화가들에게 이 주제는 당시 해상무역과 교류를 통해 소개된 이국적인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셈이다.

 Ships Tossed In A Gale, 1640


Meadow With Cows And Herdsmen, 1641-43


Piping Shepherds, 1643-44

 

Dordrecht Harbour By Moonlight, 1644

 

 View Of A Plain, 1644



River Scene With Milking Woman, 1646


The Dairy Maid, 1650


Landscape With The Flight Into Egypt, 1650


Herdsman With Cows By A River, 1650


 
River-Bank With Cows, 1650


 
The Avenue At Meerdervoort, 1650-52
 

 

 The Maas At Dordrecht, 1652


 

Landscape With A Hunt, 1650-55


Landscape Near Rhenen, 1650-55


Starting For The Hunt, 1652


The Negro Page, 1652


The Valkhof At Nijmegen, 1652-54


The Ferry Boat, 1652-55

View of Dordrecht, c. 1655, Oil on canvas, 97,8 x 137,8 cm
Iveagh Bequest, Kenwood House, London

 

 Herdsman With Five Cows By A River, 1655

 

River Landscape With Riders, 1655

 

Young Herdsman With Cows, 1655-60


 
Evening Landscape With Horsemen And Shepherds, 1655-60


River Landscape, 1655-60

 

The Maas At Dordrecht, 1660

코이프[Albert Jacobsz Cuyp, 1620~1691]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 출생. 아버지 J.게르리츠도 화가이며, 아버지의 이복동생 벤자민도 H.R.렘브란트풍의 명암법으로 종교화와 풍속화를 제작하였다. 처음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우고, J.고이옌과 S.라위스달의 영향을 받았다. 평생을 고향에서 지냈으며, 주로 자연에 충실한 네덜란드 동부의 풍경화를 그렸다.

전문화한 그 시대의 네덜란드화가로서는 드문 준재(俊才)로, 풍경·초상·정물·동물·풍속화 등을 잘 그렸다. 제작연대를 기입한 것이 적으므로 양식의 발전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만년에는 풍경화 속에 모델을 배치한 초상도 제작하였다.

'강변풍경(로테르담 보이만스반뵈닝겐미술관)',  '강변의 다섯마리의 소(런던 내셔널갤러리)','소떼와 목동들이 있는 구릉풍경(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도르드레히트의 뫼즈강(내셔널갤러리)' 등의 작품이 있다. 네덜란드의 클로드 로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