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서울, 경기권

애기 2013. 8. 12. 17:58

마니산 산행기

 

0 산행 일자

  2013.8.8  목요일   날씨:흐림

0 산행지

  마니산(469m)  경기도 강화군

0 산행 코스

  함허동천 야영장(09:00)-팔각정(09:10)-계곡로 갈림길(10:02)-정수사 갈림길(10:32)-마니산(10:43)-칠선녀교(11:04)-참성단 중수비(11:09)-마니계단(11:13)-산불감시초소(11:15)-참성단(11:24)-마니산(12:26)-정수사 갈림길(12:34)-계곡로 갈림길(12:45)-계곡로-함허동천 야영장(13:41)

0 산행 소요시간

  3시간41분(09:0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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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함께

0 산행기

 

영종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두 번째 밤을 보내고 일찍 일어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강화도 마니산으로 이동한다.

인천에서 강화도로 가는 출근 시간대의 교통은 별 어려움 없이 물 흐르듯 유연하다.

설령 차들로 도로가 꽉 막혀도 휴가 중이니 애간장 녹일 일 없어 좋다.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들머리인 함허동천 야영장에 도착하니 야영객 차들로 널따란 주차장이 좁아 보인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솟는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1인당 1,5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한 뒤 마니산 문을 두드린다.

원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머리산, 마리산이라고도 부르며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만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 오고 있는 마니산은 두 번째 접하는 행차지만 20여 년의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

 

함허동천 계곡에는 많은 야영객의 텐트가 보이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

시설 내 첫 번째 이정표가 마니산을 능선로로 오를래? 아니면 계곡로로 오를래?  둘 중 한 개를 선택하라 손을 내밀어 조망을 우선시하는 습성으로 당연히 우측 능선로를 따르기로 한다.

 

각종 시설과 멀어지다 능선 중턱에서 팔각정을 만난다.

곳곳에 이정표가 길을 잃지 마라 수시로 나타나며 암릉이 펼쳐진다.

산안개가 잔뜩 능선을 휘감고 있어 바로 앞 시야만 트일 뿐 주변 조망은 완전히 막혀 있다.

하지만 기괴한 바위릉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좌측으로 석문이 보이며 계곡로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다.

'참성단 1.2km, 능선로 1.5km, 계곡로 1.5km'라 적혀 있다.

삼거리 인근에 근래에 설치된 목재 계단을 밟아 오르자 '119 현위치 마-15' 구조목과 소화기 함이 놓여 있다.

또 목재 계단 뒤 정수사서 올라오는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참성단 1km, 함허동천 1.8km, 정수사 0.7km'라 알린다.

그 뒤 등산 안내도와 전망데크가 있지만 오늘은 날씨가 심술을 부려 무용지물이다.

 

목재 계단을 통과하자 암릉이 또 다시 연결되고 안전 로프가 설치된 널판자 같은 암릉지대를 만난다.

이곳 역시 청명한 날씨에 조망을 즐기라며 주변 안내판이 서 있지만 휴업 상태다.

구들장 같은 바위를 징검다리 건너듯 폴짝폴짝 뛰며 벗어난다.

 

지형도상에 마니산으로 표기된 삼각점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하자 삼각점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잠깐 내려섰다 계속되는 암반길은 지루하지 않아 좋다.

작달만한 칠선녀교를 지나 암릉을 벗어나자 참성단 중수비가 있다.

암벽에 음각된 것으로 강화유수 최석항이 조선 숙종 때 마니산에 올랐다 무너진 참성단의 보수와 개축을 해 공사를 마쳤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마니계단을 오르자 둥그런 헬기장이 나오고 '마니산 해발 472.1m'라 적힌 통나무 정상석이 서 있으며 그 옆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잠깐 내려섰다 철망을 두르고 있는 마니산 참성단에 도착한다.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 전해오는 곳으로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고 단을 그 위에 네모로 쌓았다.

매년 10월3일 제천행사가 열리며 전국체전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이곳에서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리는 곳이다.

참성단 옆에는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된 소사나무가 구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굳건하게 자라고 있다.

 

기(氣)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게 나온다는 마니산에서 정기를 가득 품고 풍광을 되집어 보며 석문이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 발길을 계곡로로 틀어 함허동천으로 내려선다.

길게 뻗은 바위를 어루만지며 흐르는 계곡수에 몸음 씻고 해명산을 오르기 위해 외포리 선착장으로 이동 승용차와 함께 석모도 배에 오른다.

 

짧은 시간이지만 갈매기들과 또 한 번의 여흥을 즐긴 뒤 석모도해수욕장으로 이동 아담한 집 한 채를 짓고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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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들머리인 함허동천 야영장에 도착하니 야영객 차들로 널따란 주차장이 좁아 보인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솟는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1인당 1,5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한 뒤 마니산 문을 두드린다.

 

함허동천 계곡에는 많은 야영객의 텐트가 보이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

시설 내 첫 번째 이정표가 마니산을 능선로로 오를래? 아니면 계곡로로 오를래?  둘 중 한 개를 선택하라 손을 내밀어 조망을 우선시하는 습성으로 당연히 우측 능선로를 따르기로 한다. 

 

각종 시설과 멀어지다 능선 중턱에서 팔각정을 만난다.

 

곳곳에 이정표가 길을 잃지 마라 수시로 나타나며 암릉이 펼쳐진다.

 

 

 

 

산안개가 잔뜩 능선을 휘감고 있어 바로 앞 시야만 트일 뿐 주변 조망은 완전히 막혀 있다.

하지만 기괴한 바위릉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좌측으로 석문이 보이며 계곡로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다.

'참성단 1.2km, 능선로 1.5km, 계곡로 1.5km'라 적혀 있다.

 

 

 

삼거리 인근에 근래에 설치된 목재 계단을 밟아 오르자 '119 현위치 마-15' 구조목과 소화기 함이 놓여 있다.

 

 

또 목재 계단 뒤 정수사서 올라오는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참성단 1km, 함허동천 1.8km, 정수사 0.7km'라 알린다.

 

그 뒤 등산 안내도와 전망데크가 있지만 오늘은 날씨가 심술을 부려 무용지물이다.

 

 

 

목재 계단을 통과하자 암릉이 또 다시 연결되고 안전 로프가 설치된 널판자 같은 암릉지대를 만난다.

이곳 역시 청명한 날씨에 조망을 즐기라며 주변 안내판이 서 있지만 휴업 상태다.

구들장 같은 바위를 징검다리 건너듯 폴짝폴짝 뛰며 벗어난다.

 

 

 

 

 

 

 

 

지형도상에 마니산으로 표기된 삼각점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하자 삼각점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잠깐 내려섰다 계속되는 암반길은 지루하지 않아 좋다.

 

 

 

 

작달만한 칠선녀교를 지나 암릉을 벗어나자 참성단 중수비가 있다.

암벽에 음각된 것으로 강화유수 최석항이 조선 숙종 때 마니산에 올랐다 무너진 참성단의 보수와 개축을 해 공사를 마쳤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마니계단을 오르자 둥그런 헬기장이 나오고 '마니산 해발 472.1m'라 적힌 통나무 정상석이 서 있으며 그 옆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잠깐 내려섰다 철망을 두르고 있는 마니산 참성단에 도착한다.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 전해오는 곳으로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고 단을 그 위에 네모로 쌓았다.

매년 10월3일 제천행사가 열리며 전국체전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이곳에서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리는 곳이다.

참성단 옆에는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된 소사나무가 구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굳건하게 자라고 있다.

 

 

 

 

 

기(氣)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게 나온다는 마니산에서 정기를 가득 품고 풍광을 되집어 보며 석문이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 발길을 계곡로로 틀어 함허동천으로 내려선다

 

 

 

 

 

 

 

#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도로 가는 길

 

# 석모도해수욕장

 

금줄 치기전 바위능선이 참 재밌었는디....;;

개천절 행사준비할때......칠선녀들이 헬기타고 내려온대요.....저두 보지는 못했어요.ㅋㅋ
엥? 선녀들이 하늘에서 춤추며 내려오지 않고 요즘은 교통 좋은 헬기타고 내려오는군요.
달나라 여행하는 과학의 세계 속에서 편한 세상으로 많이 변했군요. ㅎ
워낙 안개가 끼어 조망은 꽝이었습니다.
애기님 계획대로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오셨군요.
구름속의 산행이라 환한 전망이 좀 아쉽긴하지만 산행내내 사모님과 손을 잡고 걸으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천상에서의 산행이란 이름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마니산을 언제 갔다왔는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로 오래되어 다시 한 번 꼭 오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오른 산 산안개가 잔뜩 끼어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재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아까바라 ~~
먼길 마다않고 오셨는데 날씨가 이리도 받쳐주질 않을까요..
저도 마니산만 가면 비가 와서 조망이 딱 이 날씨 같아서 아쉬운 마음 백배 동감합니다 ㅋ
언제 환한 날 시원한 조망을 보러 가야한텐데 쉽게 가지질않네요
바위지대 걷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두분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었네요
그저 부러울뿐이고 ^^
섬 산행은 뭐니뭐니 해도 드넓은 바다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안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일품이건만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아쉬움속에 산길을 마냥 걸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참성단에서 맞는 벅찬 기쁨과 함께 받은 정기는 온몸을 감싸며 힘이 넘치는 듯했습니다.
톰방톰방 바윗돌 건너뛰는 재미가 시골 살 때 징검다리 건너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였습니다.
텐트 안의 여름밤는 파도소리 때문에 길고 지루하더군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