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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2021. 2. 1. 09:47

부안 격포 캠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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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9-1.31(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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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곰소항, 격포항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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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1일차  2021.1.29 금요일 맑음  전주 집-곰소항 캠핑카 차박

겨울 내내 코로나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집에 갇혀 지내다 모처럼 바닷바람을 쐬러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먼저 도착한 곳은 부안 곰소항이었다.

곰소항에는 캠핑카 5대와 차박 텐트 한 동이 있었다.

밤이 되어 한 분이 다가오더니 인천에서 왔다며 이곳에 한 달째 체류 중이라고 해 놀랐다.

 

 

- 캠핑 2일차  2021.1.30 토요일 새벽에 싸락눈, 흐림   곰소항-상록해변 바지락 캐기-격포항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썰물 때를 이용해 바지락을 캐기 위해 상록해변으로 이동했다.

새벽에 싸락눈이 내리다 그쳤지만 기온은 영상으로 포근한 날씨였다.

경찰수련원 앞 마을길을 이용해 포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상록해변으로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조개 캐기에 열중이었다.

가슴장화를 신었기에 개펄 물이 튀어도 상관없이 바지락, 노랑조개, 동죽, 피조개를 캤는데 예전과 달리 김 양식장으로 변해 있었다.

먹을 만큼 캐다 물이 들어오며 격포항으로 철수했다.

해감을 시키며 피조개는 삶아 먹었는데 찰지고 맛이 일품이었다.

오늘 밤은 이곳 격포항에서 지낼 예정이다.

 

- 캠핑 3일차  2021.1.31 일요일 맑음  격포항-상록해변 바지락 캐기-정읍 영원 처가 방문-전주 집 귀가

부안에서의 캠핑 3일차 오늘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사리로 전날과 같이 아침밥을 먹고 상록해변으로 갔다.

김 양식장 사이의 개펄을 사이에 두고 갈고리질을 하며 바지락을 캤다.

전날 쓰지 않던 허리며 팔의 근육이 힘들었는지 허리도 아프고 팔목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개펄을 후피는 만큼 예상과 달리 바지락이 보이지 않았다.

전날 반 정도의 수확으로 만족하고 철수했다.

정읍 영원에 들러 처남에게 바지락 일부를 나눔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아내가 만든 싱싱한 바지락죽에 피조개를 삶아 술 한 잔을 들이켜니 모든 게 내 세상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