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여행기

애기 2021. 3. 25. 20:25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0 둘레길 걸은 날

  2021.3.25 목요일 맑음

0 둘레길 코스

   구이저수지 둘레길  종주(8.8km)

   경관교량-전망대-술테마파크 갈림길-망산마을-황가마을-새누공원-경관교량

0 소요시간

   2시간30분(쑥 캐는 시간 제외)

0 함께 한 사람

  아내랑 같이

 

0 둘레길 걷기 이야기

등잔불 아래가 어둡다는 말이 있듯 살고 있는 인근 지역에 이런 명품 둘레길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오래전 구이저수지에도 둘레길이 개설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출발지인 구이면 소재지 농협 골목으로 들어서자 수문 경관교량이 있는 좁은 주차장은 이미 만원 이어 둑 아래 차를 세웠다.

시계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술테마파크 방향의 다리를 건넜고 둑 아래로는 팝콘처럼 금방이라도 터질 듯 벚꽃나무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운동 시설이 있는 저수지 전망대를 벗어나며 약간 오름길의 동산 2개를 넘어 저수지 물 위로 설치된 데크 시설을 만났는데 파란 하늘 아래 물빛 또한 진한 푸르름 이어 시원스러워 보였다.

아내는 막 솟아난 어린 쑥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는지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쑥을 캐기 시작했다.

곧 포토존이 있는 술테마파크 갈림길을 만나고 진달래밭을 벗어나 또 데크 길을 걸었다.

야산에는 봄의 전령사인 야생화 산자고와 현호색 그리고 노란 민들레꽃이 향연을 펼치고 있었다.

정오가 지나 벤치가 있는 넓은 데크에서 쉬며 떡과 과일을 먹고 오후 발걸음을 재촉했다.

고구마 모양의 저수지 반을 훌쩍 지나 모악산이 반대 편으로 완연히 보일 무렵 작은 송림 야산을 벗어나자 망산마을 있는 하트 모양이 있는 다리와 만났다.

곧 황가 마을회관을 벗어나 호수마을로 접어든 뒤 잔디공원인 새누공원을 통과했다.

구이면행복복지센터가 보이는 수변 밤밭을 넘어서자 출발지였던 경관교량이 나오며 구이저수지 둘레길 종주를 마무리했다.

늦은 점심은 근처 모악산 주차장으로 이동해 캠핑카에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