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주 동훈이에게 보내는 편지

애기 2021. 7. 1. 19:28

귀엽고 예쁜 동훈이에게 보내는 편지(2021.7.1-7.31)

 

 

2021.7.1 목요일 맑은 후 오후 늦게 비 조금   우리 강아지 오늘도 안녕?

귀엽고 예쁜 우리 강아지 오늘도 안녕?

7월의 첫날이면서 올해 남은 반절을 새로 시작하는 첫날이기도 하구나.

이제 강아지도 어엿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강아지라 부르면 좀 이상하리라 여길 정도로 갓난아이였을 때부터 돌봐왔던 때에 비해 지금은 훌쩍 성장했구나.

이런 옛 말이 떠오른다.

여든 살 넘은 엄마가 예순 살 먹은 아들에게 외출하려고 하면 차 조심, 길 조심하라 당부하는 것처럼 늘 자식은 부모의 품 안에서는 늘 어린애란다.

 

우리 강아지도 비록 사리판단을 할 줄 아는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늘 안전에 유의하고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커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오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완산칠봉에 가서 땀 흘리며 운동하고 돌아왔다.

다른 날에 비해 좀 덥던데 평소 열이 많은 강아지는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해 힘들었겠구나.

오늘부터는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2021.7.2 금요일 오후 늦게 비 조금  이번 한 주도 학교 다녀오느라 수고했을 강아지

오늘은 어제보다 더 무더운 것 같은데 이번 한 주도 우리 강아지 학교에 다녀오느라 수고했구나.

아무래도 금요일은 다른 날에 비해 즐겁지?

할아버지는 오전에 우리 강아지 대학 장학금 통장에 넣으려고 은행에 다녀왔단다.

강아지를 생각하는 할아버지는 이런 날이 참으로 뿌듯하단다.

이번 주말에도 할아버지 집에 놀러 오렴.

할머니 할아버지가 추자도에서 잡은 자연산 전복으로 맛있는 죽 끓여줄게.

 

 

2021.7.3 토요일 오후부터 장맛비  할아버지 집에 놀러 와 치즈볼 만들어 먹은 강아지

아침밥을 먹자마자 할머니께서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일찍 완산칠봉에 다녀오자 하셔 따라나섰다.

정상에서 할머니가 엄마와 통화를 하셨는데 강아지가 할아버지 집에 가고 싶다고 전하더라.

어제 평일이지만 엄마 아빠가 연차 내고 강아지는 학교에 가지 않고 애버랜드에 가서 근육통이 올 정도로 놀다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참 재미있었겠구나.

 

완산칠봉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있는 중 현관문이 열리며 강아지 혼자 들어왔구나.

어떻게 왔느냐 물으니 아빠가 태워다 주고 집에 갔다고 했지.

할아버지랑 같이 가지고 놀겠다며 몇 가지의 장난감을 가져왔다.

그중 할아버지가 서점에서 사준 '흔한남매' 만화책에 있는 '복불복 치즈볼'을 만들어 먹자는 제안에 흔쾌히 승낙했다.

강아지와 카드 게임을 하는 사이 추자도에서 잡아 온 전복을 할머니께서 죽을 끓여 맛있게 먹고 레시피에 따라 치즈볼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다녀왔다.

강아지와 할아버지가 합심해 유튜브 촬영까지 하며 치즈볼을 만들었지.

영상을 편집하며 표정들이 얼마나 웃겼는지 엄청 웃었단다.

강아지도 한 번 보렴.

 

복불복으로 고추냉이도 넣어야 되지만 치즈와 감자만 그 안에 넣고 튀겼다.

아주 꿀맛이라며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할아버지도 큰 보람을 느꼈단다.

오후에는 장기도 두고 공 구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강아지가 한문 능력 평가에서 지난 준 7급에서 7급으로 승급했다고 해 칭찬을 해 주며 용돈도 주었다.

강아지는 용돈이 아직 남아 있다며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강아지의 마음이 더 기특해 억지로 손에 쥐어주다시피 하며 겨우 건넸구나.

오후 늦게 아빠가 데리러 와 집으로 돌아간 우리 강아지

이다음에 또 만나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사랑한다.

 

 

2021.7.5 일요일 흐리고 가끔 비  할머니 할아버지 운일암반일암 계곡으로 캠핑 떠난 날

어제 예쁜 강아지와 만나 치즈볼도 만들어 먹고 여러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 일요일이구나.

할아버지는 새벽에 전주천 둔치에 새벽이면 시장이 잠깐 열리는 새벽시장에 가서 유튜브 촬영을 하고 왔다.

어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오늘과 내일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 할머니 할아버지는 운일암반일암으로 캠핑을 떠났단다.

강아지도 알다시피 매 해 여름철이면 강아지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물놀이도 하고 물고기도 잡아 튀김도 하며 재미나게 놀던 계곡이란다.

이번에 여름방학을 하면 강아지도 사촌들과 같이 가기로 했었지.

 

마침 할아버지의 고향 친구 부부도 그곳에서 합류하기로 했단다.

정오가 다 되어 도착했는데 맨 먼저 할아버지는 계곡에 내려가 어포기를 이용해 물고기부터 잡았다.

오늘따라 날씨가 서늘하고 수온이 낮아 물고기 활성도가 떨어져 잘 잡히지 않더라.

그래도 할아버지 친구 부부까지 포함해 4명이 부족하지 않게 튀김을 해 먹었단다.

밤이 되어 친구 부부는 집으로 가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캠핑카에서 시간을 보내다 잠을 잤다.

 

 

2021.7.5 월요일 오후부터 비   할머니 할아버지 캠핑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할머니 할아버지 운일암반일암에서의 캠핑 둘째 날 아침밥을 먹고 계곡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했단다.

바윗돌 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계곡물과 산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참 좋더라.

점심 먹고 좀 쉬려고 하자 빗방울이 떨어져 예정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왔단다.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우산 받쳐 들고 학교에 오가려면 힘들겠구나.

항상 차 조심하고 안전하게 다녀야 한다.

 

 

2021.7.6 화요일 비  강아지야 학교는 잘 다녀왔니?

장마철에 접어든만큼 며칠 햇살 보기 힘든 요즘이구나.

할머니는 세탁을 해야 하는데 해가 뜨지 않아 냄새가 난다고 하시더라.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 강아지는 학교에 잘 다녀왔니?

오후에 잠깐 비가 내리지 않아 완산칠봉에 가자고 하시는 할머니께 바깥 날씨를 살펴보니 곧 비가 내릴 것 같다고 했더니 아닌 게 아니라 비가 내리더라.

따라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종일 집에서 지내며 컴퓨터도 하고 유튜브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단다.

이번 주도 내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봤다.

 

 

2021.7.7 수요일  비  오늘도 우리 강아지 안녕?

오늘도 우리 강아지 안녕?

종일 비가 내리고 있구나.

늘 이렇게나마 예쁜 강아지를 할아버지 머릿속에 그리며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단다.

강아지도 알다시피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지?

비록 얼굴은 마주 볼 수 없는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하루를 마감하면서 이런 시간을 가지니 참 좋구나.

할머니는 모임 때문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외출하시고 할아버지는 혼자 남아 팥칼국수 라면을 끓여 먹었단다.

요즘 장마 기간이라 내일도 비가 내린다고 하는구나.

빗길 조심하면서 학교에 다녀라.

 

 

2021.7.8 목요일 새벽에 비 온 뒤 갰다가 오후 비 조금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완산칠봉에 오른 할머니 할아버지

이번 주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장맛비가 내리고 있구나.

남부지방은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를 입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우리 전주 지역도 밤새 비가 내리다 새벽이 되며 잠시 그쳐 아침밥을 먹자마자 할머니랑 완산칠봉에 올랐는데 등산로의 흙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 맨살을 드러내고 있더라.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고온 다습으로 인해 좀 힘이 드는 것 같았단다.

오후에는 갑갑해 주유소에 가 연료도 넣고 다이소와 마트에 들러 캠핑 용품과 식자재를 사 왔다.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매일 천이백 명을 넘어가며 아주 심각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구나. 

우리 강아지는 오늘도 학교에 잘 다녀왔지?

 

 

2021.7.9 금요일  맑음  모처럼 화창한 여름 날씨

장마철이 다가오며 그동안 1주일 넘게 매일 비가 내렸는데 새벽부터 비구름이 걷히면서 화창한 여름 날씨를 보여주는 하루였구나.

할머니는 모처럼 날이 좋다며 세탁부터 하셨다.

이틀에 한 번꼴로 완산칠봉을 오르기에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냈단다.

이번 주도 강아지는 비가 내리고 더운 가운에 학교에 오가느라 힘들었겠구나.

주말에 할아버지 집에 또 놀러 올 거지?

 

 

2021.7.10 토요일  오후에 잠깐의 소나기   할아버지 집을 찾아 놀다 간 강아지

아침밥을 먹자마자 할머니랑 완산칠봉에 갔단다.

정상에서 쉬고 있을 때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강아지가 오전 10시경 할아버지 집에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완산칠봉에서 내려와 강아지를 데리러 갔지.

아빠는 다리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고 엄마와 주차장에 내려와 반갑게 만났다.

엄마 아빠는 점심때 할아버지 집에 오기로 하고 장난감 가방을 들고 할아버지 캠핑카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할아버지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복불복 치즈볼 이야기를 일기에 썼다가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구나.

 

요즘 이런 할아버지가 없는데 강아지네 할아버지는 참 좋으신 분이라는 얘기를 전해 듣고 어깨가 으쓱했단다.

집에 도착해 포켓폰 카드놀이를 하고 만화책도 읽고 오목도 두며 놀다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삼계탕을 먹었다.

곧 엄마 아빠도 오셨다.

그동안 돌봄 교실에 배웠다는 줄넘기를 하는데 여러 형태의 줄넘기를 하는데 아주 잘하더라.

다음 주 토요일은 왕할아버지 제사로 그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진외가를 갈 예정이라며 강아지도 따라가면 텃밭에 잘 자라고 있는 수박과 참외밭 구경도 하고 집 뜰에 풀장도 만들어 물놀이를 하자고 했더니 적극적으로 가겠다고 했지.

오후 3시경 엄마 아빠랑 집으로 간 우리 강아지 이번 주도 빼먹지 않고 할아버지 집을 찾아와 고맙구나.

 

 

 

2021.7.11 일요일  맑음  할아버지 거제로 낚시캠핑 떠난 날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전주 집에서 235km 떨어진 거제로 낚시캠핑을 하러 나섰다.

한 닷새 머무를 생각으로 오후 3시에 출발 3시간 10분 만에 첫날 목적지인 능포 수변공원에 도착했단다.

당초 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카 차박을 하려고 했지만 올해 초부터 마을에서 관리가 이관되며 유료화되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말았다.

표지판에 붙어 있는 주차료를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비싸 며칠 밤을 이용하기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더라.

아닌 게 아니라 유료 주차장에는 지역 주민 소유 차량으로 보이는 차량 2대만 있었고 공원 나들이객이나 낚시객 대부분의 차량은 방파제로 가는 갓길에 줄 지어 노상 주차를 하고 있었다.

일요일 나들이 차량이 거의 빠져나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첫날을 보냈단다.

내일은 양지암 쪽 갯바위를 찾아 벵에돔 낚시를 해볼 생각이란다.

 

 

2021.7.12 월요일 맑음   할아버지 거제에서의 낚시캠핑 이틀째 되는 날

밤사이 찰싹이는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었다가 아침을 맞았다.

벵에돔 낚시를 해 보기 위해 양지암 등대 가는 길 즉 군부대 도착 전 대여섯 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두고 좌측 숲길을 통해 갯바위로 내려갔단다.

3분도 되지 않아 발판 좋은 곳에 도착하지만 수심이 별로 깊지 않아 보였다.

뒤 이어 지역 주민 한 명이 내려와 옆 자리를 잡았다.

 

벵킬 채비로 2시간 가까이 땀을 뻘뻘 흘리며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단다.

주민은 용치놀래기와 자리돔만 잡아 올렸는데 어제도 왔다가 꽝쳤다며 푸념을 들었다.

캠핑카로 철수해 오후 3시까지 숲 그늘 아래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휴식을 취했다.

오후 늦게 양지암 등대길 산책에 나섰단다.

군부대를 우회해 10여분 만에 하얀 무인 등대에 도착하자 파란 하늘 아래 조각구름 두둥실 떠있는 바다 풍광이 시선을 압도하더라.

 

멀리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의 거가대교가 아스라이 보였다.

산책을 마치고 군부대 정문 우측 '병력 하차 지점' 표지판의 우측 갯바위로 내려가 낚시를 했지만 소득이 없었단다.

먼저 와 있던 3명의 낚시객 역시 용치놀래기와 자리돔만 거두고 대상어인 벵에돔은 낚지 못했다.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마음먹고 숙영을 위해 능포 수변공원으로 돌아와 약수터에서 젖은 땀을 씻고 옷가지를 세탁했단다.

 

할머니와 매일 통화를 하고 있는데 오늘 전주도 엄청 더웠다고 들었구나.

우리 강아지도 오늘 땀 엄청 흘렸지?

 

 

2021.7.13 화요일 맑음  할아버지 거제에서의 낚시캠핑 사흘째 되는 날

할아버지 거제 능포에서의 낚시캠핑 3일차 여명이 시작되며 동녘 하늘에 붉은빛이 감돌더니 황홀한 일출이 시작되는 장면을 바라보니 큰 행운을 얻은 듯 가슴 설렜다.  오늘은 벵에돔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아침 일찍 양지암 등대 가는 길 군부대 앞 갯바위로 향했단다.

시간이 일러서인지 아무도 없다가 얼마 후 한 사람이 도착했다.

 

1시간을 훌쩍 넘길 때까지 입질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실망감으로 캠핑카로 돌아와 에어컨을 켜 놓고 젖은 옷을 갈아입었단다.

근처 양지암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해 야외에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원 산책에 나섰다.

능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산을 공원으로 조성해 40여 점의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조각공원은 전날 산책했던 양지암 등대길로 이어져 있었다.

주차장 옆에는 장미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 봄철에 튤립을 심었다던 다랑이 밭은 잡초로 무성해 맨땅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오후까지 쉬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며 갯바위 낚시 장소 탐색에 나섰다가 두 군데를 찾았단다.

내일은 이곳에서 할 생각이다.

마침 낚시를 마치고 가파른 길 헐래벌떡이며 도로로 올라오는 낚시객에게 조황을 물었더니 입질은 하는데 예민하다고 했다.

손에는 아무것도 잡혀 있지 않더라.

숙영 할 수변공원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식료품을 구입했다.

 

 

2021.7.14 수요일 맑음   할아버지 거제에서의 낚시캠핑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오늘만큼은 예쁜 벵에돔 얼굴을 보여주겠지 기대하며 조각공원으로 가는 해안도로로 차를 몰았단다.

대여섯 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숲길을 따라 갯바위로 내려갔더니 3명이 좋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옆에 갯바위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 해가 아직 중천에 있지 않아 수면에 반사되는 햇살이 아주 눈부셨다.

 

낚시대회를 하듯 마음속으로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캐스팅을 반복했단다.

먼저 승전보를 울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시간은 어느덧 1시간을 넘겨도 소식이 없다가 바로 옆 사람이 미모의 용치놀래기 한 마리를 낚아 올리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요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땀이 비 오듯 온 몸을 적시고 있었다.

 

쌍바늘 중 한 개가 엉키며 다시 달고 밑밥도 떨어져 다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입질이 전혀 없다는 현실감에 그만 일찍 철수하고 말았단다.

조각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해 쉬며 내일까지 머무르겠다던 캠핑 첫날의 계획을 수정해 하루 앞당겨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집으로 향하는 길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젠가 기필코 다시 찾아가 벵에돔과의 한 판 승부를 벌여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

하지만 3박4일간 푸른 바다 풍광과  공원 주변을 산책을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듬에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단다.

 

엄마가 퇴근하면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라.

이번 토요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진외가에 갈 예정으로 강아지도 따라가 잔디밭에서 물놀이도 하고 텃밭에 심어 놓은 수박이랑 구경 가겠다고 했는데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이다.

아무튼 좋은 소식 기다릴게. 

 

 

2021.7.15 목요일 맑음 최고 온도 35도  오늘이 가장 더운 것 같은 날인데...

짧은 장마가 끝난 것 같은 요즘 오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더운 날인 것 같구나.

며칠 할아버지가 거제로 낚시캠핑을 갔기에 최근에 오늘 같은 날씨를 보지 못했는데 참 덥더라.

창 밖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아래 두둥실 구름이 떠 있는 모악산 풍경이 그림 같아 보여 사진도 찍었다.

오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모악산 가는 중인리에 가서 맛있는 복숭아를 샀단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마트에도 들러 토요일이 왕할아버지 제사이므로 진외가에 가서 먹을 식재료도 사 왔단다.

어제부터 집에 있으려니 너무 더워 가끔씩 에어컨을 켜고 지냈는데 강아지도 오늘 무척 더웠지?

저녁에 엄마랑 전화했는데 토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서 진외가에 간다며 수영복도 샀다고 들었다.

옆에 예쁜 강아지 목소리 들리더라.

 

 

2021.7.16 금요일 오후에 소나기 조금  오후 소나기가 내린 뒤 시원한 바람

아침 일찍 할머니 할아버지는 완산칠봉에 갔는데 오를 때는 엄청 더웠지만 정상 팔각정에 쉬고 있으니 상쾌한 느낌이 들었단다.

오후에 가금 소나기가 내리더니 무더위를 씻고 사라졌는지 상당히 시원하더라.

이번 한 주도 강아지가 학교에 다니느라 더운데 고생 많았구나.

내일 아침에 일찍 강아지 데리고 진외가 갈 테니 장난감이랑 잘 챙기고 기다리고 있거라.

강아지가 좋아하는 쵸코송이 한 상자도 챙겨놨고 정읍 문강 할아버지에게 풀장 준비도 부탁했단다.

 

 

2021.7.17 토요일 맑음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진외가에서 물놀이하며 놀았던 강아지

오늘은 엄마의 외할아버지 즉 강아지가 왕할아버지라고 부르던 할아버지의 제사여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진외가에 가는데 강아지도 따라가겠다며 며칠 전부터 말했지.

왕할아버지께서도 강아지가 어렸을 적 진외가에 가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예뻐해 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더라.

강아지를 데리러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갔다.

곧 강아지가 가지고 놀 장난감 등을 한 보따리 챙겨 엄마랑 내려왔다.

 

마치 며칠 머무를 태세라도 되는 듯 할아버지가 짐을 건네받는데 무거워 깜짝 놀랐단다.

엄마 말에 의하면 학교 가는 날 아침에는 8시가 넘도록 늦잠을 자 억지로 깨웠는데 오늘 아침에는 진외가에 간다는 생각에 7시에 일어났다면서?

엄마랑 헤어져 강아지는 캠핑카를 타고 정읍 진외가로 향했구나.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이 의자에 앉아 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끝말잇기 게임도 하다 진외가에 도착했더니 정읍 문강 할아버지와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와 계셨다.

 

얼마 후 군산 이모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셨는데 강아지가 많이 컸다며 반겨주셨지.

물놀이부터 하고 싶다고 해 땀을 뻘뻘 흘리며 간이 풀장을 잔디밭에 만들었다.

점심 식사 후 할아버지랑 시원한 풀장에 들어가 물총 싸움도 하고 물장난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텃밭에 가서 수박과 참외도 수확하고 여러 밭작물을 바라보며 시골 풍경을 즐겼구나.

 

익산 할머니께서는 강아지가 유치원 다닐 때 받았던 여러 상장들을 보시며 칭찬을 해 주셨고 특히 한문에 관심이 많은 강아지를 기특하다고도 하셨다.

오후에는 문강 할머니와 주현이 이모도 오셨는데 할아버지와 윷놀이 승리 후 주현이 이모랑 윷놀이를 하는데 이모가 아주 잘해 강아지도 놀랐지?

내일 날이 밝은대로 또 물놀이를 하자며 진외가에서의 밤을 보냈구나.

 

 

2021.7.18 일요일 맑은 후 오후에 한 차례 소나기   이틀째 진외가에서 보내다 집으로 돌아온 강아지

할머니 할아버지랑 이틀째 진외가에서 보내고 있는 강아지는 어제 물놀이를 하느라 피곤했는지 제일 늦게 일어났구나.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산소에 가시는데 강아지 혼자 남겨둘 수 없어 할아버지가 집에 남아 있어야 했단다.

오전 햇살이 따가워지자 물놀이를 하자는 제의에 할아버지랑 수영복을 입고 오전 내내 풀장에서 놀았다.

점심 먹고 또 풀장에서 내내 놀았지.

 

경주 삼촌이 안산에서 어젯밤 집에 내려왔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가겠다는 연락에 할머니는 물놀이 그만하고 집에 가자고 했지만 강아지는 더 놀겠다고 했지.

할아버지는 강아지 편드느라 혼났다.

집으로 향하는 길 진외가를 벗어나자마자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아파트 주차장에 다 와 깨우고서야 눈을 떴구나.

엄마 아빠도 오셔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간 우리 강아지

이번 진외가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좋겠구나.

경주 삼촌은 강아지가 집으로 간 뒤 곧 안산으로 출발했단다.

 

 

2021.7.19 월요일  맑음  지난 주말 할아버지와 너무 많이 놀아 피곤하지 않았니?

지난 주말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 정읍 영원 진외가에서 가 간이 풀장에서 마음껏 물놀이와 운동을 해 오늘까지 피곤하지 않았니?

할아버지는 강아지가 마구마구 쏘아대는 물총에 물이 귀까지 파고들어 혼났단다.

역시 강아지는 할아버지랑 놀아야 가장 재밌다는 말이 맞는 것 같구나.

이틀간 찬 물속에서 놀아 코가 약간 막힌 듯해 보여 걱정했는데 엄마와 통화를 했더니 어젯밤 종합감기약 한 알을 먹여서 아침에 괜찮았다고 해 다행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침에 완산칠봉으로 운동하러 갔단다.

그런데 약을 뿌리고 갔는데도 모기들이 얼마나 많이 달라붙는지 잠시 정지할 수가 없었다.

오늘도 땀을 많이 흘렀다.

그대도 지난 주보다는 덜 더운 것 같더라.

 

 

2021.7.20 화요일 맑음   할머니 할아버지 운일암반일암으로 캠핑 간 날

할머니 할아버지는 오전에 운일암반일암으로 캠핑을 갔단다.

이번에는 할아버지의 형아인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참여하시겠다고 연락이 이왕이면 줄포 고모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시도록 전화를 드렸다.

여섯 명이 먹을 음식을 장만해 운일암반일암에 도착하자마자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어포기 10개를 곳곳에 설치를 했는데 장마가 끝난 탓인지 물이 엄청 적게 흐르고 있었다.

1시간 간격으로 어포기를 거두며 많은 물고기들이 잡혀 즐거웠단다.

정오가 지나 줄포 고모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고 한참 후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 할머니께서 시원한 콩국수를 끓여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계곡물이 흐르는 다리 아래에서 놀다가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 할아버지가 직접 튀겼는데 아주 맛있다며 잘 드셔 땀은 흘렀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

물고기가 많아 반절은 고모할머니 드렸다.

저녁에는 닭백숙을 먹었고 고모할머니 할아버지는 고추 건조를 해야 한다며 집으로 가셨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캠핑카에서 잤고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가 가져간 텐트에서 주무셨단다.

 

 

2021.7.21 수요일 맑음 할머니 할아버지 운일암반일암 캠핑 이틀째 되는 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운일암반일암 캠핑 이틀째 되는 날 새벽에 일어나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랑 계곡을 따라 잘 만들어진 데크를 따라 산책에 나섰단다.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울창한 수림과 계곡을 옆에 두고 살랑이는 바람까지 불어 아주 상쾌하더라.

오늘도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물고기를 잡기 위해 곳곳에 어포기를 설치했다.

낮에는 너무 더워 다리 아래에서 놀았단다.

오후에 어포기르 모두 거두었더니 물고기가 전날 양보다 훨씬 많이 잡혀 잘 손질해 반반씩 나눠 익산 할아버지에게 드렸다.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화심 순두부 식당에 들러 저녁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다.

이번에 잡아온 물고기는 강아지가 이번 주말에 오면 할아버지가 맛있게 튀김 해 줄게.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는 물고기 튀김을 아주 잘 먹잖아.

 

 

2021.7.22 목요일 맑음  사촌들과 보냈을 강아지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하루였는데 온도를 보니 35도를 가리키고 있더라.

할머니가 아침에 완산칠봉에 가자고 하셨지만 피곤해 가지 않고 종일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작업과 동영상을 편집하며 시간을 보냈단다.

퇴근하는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구나.

오창에 살고 있는 사촌 또래들이 방학을 해 지난 주말에 친할머니 댁에 내려와 있는데 강아지도 신이 나서 아예 집에도 오지 않고 잠까지 자면서 논다면서?

강아지는 형제가 없어 사촌들을 만나면 친구처럼 아주 재미나게 노는 것이 좋지?

내일 방학하면 더 좋겠구나.

 

 

2021.7.23 금요일 맑음 맑음(35도)  우리 강아지 오늘 여름 방학하는 날이지?

오늘도 엄청 더운 날로 할머니 할아버지는 밖에 한 번 나가지 않고 큰방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쏘이며 유튜브도 보고 컴퓨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단다.

우리 강아지는 오늘 여름방학을 하는 날로 아주 기분이 좋았겠구나.

특히 사촌들까지 친할머니한테 내려와 있어 노는 것만 남았는데 자기 할 일도 하면서 놀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주말인데 할아버지 집에 오지 않으렴?

강아지 맛있게 튀겨주려고 운일암반일암에서 물고기도 잡아왔는데...

아무튼 내일 연락하자.

 

 

2021.7.24 토요일 맑음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사촌들과 잘 놀고 있을 강아지

오늘도 오후에는 35도를 가리키는 찜통더위였구나.

아침에 할아버지는 혼자 완산칠봉에 갔는데 정말로 푹푹 찌는 열기로 인해 온 몸이 땀으로 젖었단다.

산에서 내려와 마트에 들러 할머니께서 필요한 식료품을 사 왔다.

사촌들과 지내지 않는 주말이라면 분명히 할아버지와 놀겠다며 찾아왔을 텐에 재미에 빠저 아무런 연락이 없구나.

아무튼 뛰어놀더라도 다치지 않게 놀았으면 좋겠다.

너무 뛰어 땀 흘리면 물도 많이 마셔라.

 

 

2021.7.25 일요일 맑음  강아지가 할아버지 집에 놀러 오기를 기다렸는데...

늘 주말이면 보고 싶은 강아지가 할아버지 집에 놀러 와 같이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결국 오지 않았구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은근히 기다렸단다.

아니 사촌들이  내려와 있으니 할머니 할아버지랑 노는 것보다는 또래들끼리 노는 것이 더 즐거운 것이지.

아무튼 오늘도 무지 덥던데 땀 많이 흘렀지?

할머니 할아버지는 종일 에어컨 켜 놓고 지냈단다.

지난 금요일에 방학을 했으니 학교에 가지 않아 마음이 편하겠구나.

 

 

2021.7.26 월요일 맑음 겨우 엄마로부터 강아지 소식 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평일 같았다면 오늘 학교에 가는 날이겠지만 지난 금요일에 여름방학을 해 집에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무척 더웠지만 아침에 할머니랑 완산칠봉에 운동하고 돌아와 이발도 했단다.

오후 내내 에어컨만 켜 놓고 지냈단다.

엄마가 퇴근할 무렵 전화가 와 강아지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친할머니 댁에서 사촌들과 노느라 집에도 오지 않는다면서?

할아버지 생각도 나지 않는가 보다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강아지가 엄마 아빠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할아버지가 할 말이 없더구나.

강아지야,  사촌들과 노는 것은 좋지만 잠은 바로 맞은편에 집이 있으니 엄마 아빠한테 와서 자야지.

다음 주에는 엄마 아빠도 휴가 기간이라고 해 할아버지 캠핑카를 가지고 놀다가 오라고 했다.

 

 

2021.7.27 화요일 맑음 오늘도 사촌들과 놀고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며..

오늘도 더웠지만 장마가 일찍 끝난 탓에 습기가 없어 끈적끈적할 정도는 아니구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지냈다.

우리 강아지는 오늘도 집에 오지 않고 친할머니 댁에서 사촌들과 놀았니?

강아지는 형제가 없어 방학해 내려온 사촌 또래들이 친구 같아 참 좋겠구나.

하지만 찜통 같은 더위에 아이들 셋을 시중드느라 할머니께서 고생이 많으시겠다.

 

 

2021.7.28 수요일 맑음(오후 늦게 한차레 소나기)  강아지 얼굴 보고 싶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새벽에 모처럼 연꽃으로 만개해 있다는 덕진공원 사진 촬영하러 갔단다.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반사되는 수많은 연꽃들이 참 예쁘고 고사하더라.

요즘 할아버지가 유튜브에 생활에 빠지다 보니 동영상도 찍고 일반 사진도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덕진공원 한 바퀴 돌았더니 옷까지 젖을 정도로 땀으로 젖었다.

다음에 찾아간 곳은 한옥마을이었다.

 

자주 한옥마을에 갔지만 요즘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시장화가 되어  좋은 인상이 심어지지 않았는데 오전에 가봤던 곳은 전통 한옥으로 이뤄진 가지 않았던 곳을 찾았는데 제대로 둘러본 것 같구나.

경기전과 풍남문을 거저 새로 복원한 전라감영도 다녀왔더니 점심때가 훌쩍 지났더라.

저녁 무렵 엄마한테 전화가 왔던데 다음 주 엄마 아빠 휴가 갈 때 할아버지의 캠핑카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강아지도 같이 갈 텐데 엄마 아빠보다 더 캠핑카를 타고 다닌 강아지가 더 좋아하겠구나.

늦게 강아지가 가족 카톡방에 이모티콘을 보냈기에 할아버지가 "우리 강아지 얼굴 기억이 잘 안 나네' 했더니 아무런 답이 없더라.

 

 

2021.7.29 목요일 맑음  우리 강아지 오늘도 까꿍~

우리 강아지 오늘도 까꿍~

비록 할아버지의 속 타는 마음은 알리 없는 강아지지만 어김없이 얘기 나누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보낸단다.

갓난아이부터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귀여운 손주이기에 늘 머릿속에는 그 시절이 떠오른단다.

오늘도 사촌들과 노느라 집에도 가지 않는다는 강아지야말로 물고기 물을 만난 듯 좋겠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더워 내내 집에서 지내다 해 지름 때 마트에 같이 나가 시장을 보고 왔다.

내일 전남 구례에서 진외가 가족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란다.

아마 내일 저녁에는 거기에서 지내다 토요일에 모두 정읍 진외가로 이동해 지내다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이라.

 

 

2021.7.30 금요일 맑음  강아지네 진외가 가족 여름 피서 모임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남 구례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강아지네 진외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이는 여름 피서가 있는 날이다.

펜션에 오후 3시에 입실을 한다기에 점심 먹고 출발할 생각으로 오전에 카센터에 가서 캠핑카 엔진오일도 교환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군산 이모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정읍 문강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다고 할머니로부터 전화가 왔구나.

 

문강 할아버지가 사 오신 시원한 물회로 점심을 먹고 모임 장소로 향했다.

1시간 조금 넘어 자연드림파크에 도착했더니 이곳이 무공해 농수산물들을 가공 또는 생산자와 직거래로 판매도 하고 전국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큰 회사로 펜션까지 가지고 있는 곳이더라.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셔 모두 네 가족 부부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맛있는 음식도 해 먹었다.

 

 

2021.7.31 토요일 맑음   진외가 가족 여름 피서 이틀째 보내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강아지네 진외가 가족 여름 피서 이틀째 되는 날 새벽 할머니들은 주변 산책을 하고 오셨다.

아침밥은 이곳 자연드림파크에서 백반 뷔페식으로 무료로 제공해 먹었다.

오전 10시경에 펜션에서 나와 가까운 지리산 화엄사로 향했단다.

천년 고찰 화엄사를 구경한 뒤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1시간 가까이 트레킹을 하는데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온몸이 땀으로 젖고 말았다.

 

얼마 가지 않아서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씻으니 더위가 모두 가시는 것 같더라.

점심을 펜션에서 지어 온 찰밥으로 먹고 오후 4시까지 지내다 저녁밥을 먹기 위해 곡성 압록유원지 매운탕 집으로 갔단다.

유원지에는 수많은 여름 피서객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식당에 들러 은어 튀김과 민물게 매운탕을 먹었다.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익산 할머니 할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내일까지 더 머물기로 하고 

정읍 진외가로 가서 지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