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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2021. 9. 18. 19:52

선유도 꽃게, 새만금 풀치 낚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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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9.16 목요일-9.18 토요일(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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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도,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항 방파제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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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1일 차 2021.9.16 목요일 맑음  

오후에 선유도로 꽃게와 풀치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섰다.

먼저 선유도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꽃게 낚시를 해보지만 박하지 한 한 마리밖에 걸리지 않아 접었다.

이후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몇몇 사람들 틈에 끼어 두 시간 가까이 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어 풀치 낚시나 하겠다 마음먹고 선유도 마을로 갔다.

태풍 영향으로 맞바람이 거세게 불어 낚싯대도 펼쳐보지도 못하고 신시도 방파제로 옮겼다.

이곳 역시 석축으로 인해 수심이 낮아 매번 바늘이 바닥에 걸려 33 센터로 또 자리를 변경했다.

작은 풀치 한 마리 잡고 잡히지 않아 쉬겠다 마음먹고 철수하니 곧 비가 쏟아져 가력도항으로 이동해 잠을 잤다.

 

 

- 낚시 2일 차  2021.9.17 금요일 비 온 후 맑음  

오전까지 비가 내려 종일 캠핑카 안에서 갇혀 지내다 날이 개기 시작했다.

캠핑카 앞바퀴가 펑크가 나 보험회사에 연락해 도움을 받았다.

어두워질 때까지 가력도항에서 놀다 앞 방파제로 가서 풀치 낚시를 했는데 석축으로 인해 수심이 낮아 첫 캐스팅부터 바닥 걸림으로 채비를 세 번이 뜯기 말았다.

몇 해전 고등어를 많이 낚았던 방파제 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던지자마자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니 아주 신나게 챔질까지 성공해 수시로 풀치를 낚아 올리기 시작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정으로 넘기고 말았구나.

 

 

- 낚시 3일 차  2021.9 18 토요일 맑음  

낚시 사흘째 되는 날 가력도항에서 풀치 낚시 재미에 빠져 날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이어오다 어선들이 출항함에 따라 풀치들이 모두 빠져나가 철수를 했다.

그동안 새만금에서 풀치 낚시를 재미있게 해 본 적이 없었건만 처음으로 지루하지 않게 한 것 같았다.

날이 밝아 헤아려보니 모두 74마리나 잡은 거창한 실적을 올렸다.

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먹을 숫꽃게를 막 잡아온 어선에 10kg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집으로 오는 길 잡았던 풀치를 나눔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