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밍지 2015. 10. 3. 20:01


 
슬프도록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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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듣기



  

Yuhki Kuramoto ..Sonnet Of Fountain 





George Davidson .. Mariage D`Amour 
 




Vince  Madison .. The Spanish Princess 

 


Elizabeth  Lamott .. The Last Dreamla 
 




David Lanz .. Lover's  Tarotge 





Shardad  Rohani .. Golden Dream



유키구라모토 '숲의  소네트


Giovanni Marradi ..  Garden OF Dreams
              바닷가 우체국/안도현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 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 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아주 오래 전부터 우체국은 아마 두 눈이 짓무르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고 그리하여 귓속에 파도 소리가 모래처럼 쌓였을 것이었다 나는 세월에 대하여 말하지만 결코 세월을 큰 소리로 탓하지는 않으리라 한번은 엽서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줄지어 소풍 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다 내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체통이 빨갛게 달아오른 능금 같다고 생각하거나 편지를 받아먹는 도깨비라고 생각하는 소년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소년의 코밑에 수염이 거뭇거뭇 돋을 때쯤이면 우체통에 대한 상상력은 끝나리라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슴속 주머니에 넣어두는 날도 있을 것이며 오지 않는 편지를 혼자 기다리는 날이 많아질 뿐 사랑은 열망의 반대쪽에 있는 그림자 같은 것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삶이 때로 까닭도 없이 서러워진다 우체국에서 편지 한 장 써보지 않고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또 길에서 만난다면 나는 편지봉투의 귀퉁이처럼 슬퍼질 것이다 바다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 쓸쓸해지는 저물녘 퇴근을 서두르는 늙은 우체국장이 못마땅해할지라도 나는 바닷가 우체국에서 만년필로 잉크 냄새 나는 편지를 쓰고 싶어진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긴 편지를 쓰는 소년이 되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사랑을 한 게 아니었다고 나는 사랑을 하기 위해 살았다고 그리하여 한 모금의 따뜻한 국물 같은 시를 그리워하였고 한 여자보다 한 여자와의 연애를 그리워하였고 그리고 맑고 차가운 술을 그리워하였다고 밤의 염전에서 소금 같은 별들이 쏟아지면 바닷가 우체국이 보이는 여관방 창문에서 나는 느리게 느리게 굴러가다가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아는 우체부의 자전거를 생각하고 이 세상의 모든 길이 우체국을 향해 모였다가 다시 갈래갈래 흩어져 산골짜기로도 가는 것을 생각하고 길은 해변의 벼랑 끝에서 끊기는 게 아니라 훌쩍 먼바다를 건너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때로 외로울 때는 파도 소리를 우표 속에 그려넣거나 수평선을 잡아당겼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나도 바닷가 우체국처럼 천천히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글쓴이 : 율리안나 원글보기
메모 :
가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선율입니다.
밥은먹을수록살찌고
돈은쓸수록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슬프지만
이웃은
알수록좋습니다

벌써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가
되었내요

낼이 한글날이라 3일간
연휴가 시작되는
즐거운 목요일이내요

요즘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심하오니
옷따스하게입고
감기조심하세요
가을축제 소식과
단풍소식으로
전국은 잔치 분위기로
물어익어 갑니다.
행복한세상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가을 되시길 바라고
오늘은 비가 좀오내요
진작좀 만이 오든지
만은 비는 안이지만
오긴 오내요
들력에는 가을거지가
착착 진행하고 있내요

잘~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여서.. 
발길을 멈추면서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우선이고요.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기
좋은날 매일 매일 사랑하며
즐거운 휴일 해피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함께"를 잃어버린
"나"의 행복과 성장이란
도무지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함께 슬픔을 느끼고
함께 행복을 느끼고
함께 고마움을 느끼도록

불친님 수요일 수수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차겁네요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람니다 ,,,

정다운 벗 밍지님(~)(!) 반갑습니다(~) 2월의 마지막 휴일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
3월(봄)이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네요(~)(!)
꽃샘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밤이 되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늘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갑니다.

아름 다운 곡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좋은아침 입니다,,,
오늘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