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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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1. 4. 15.
나는... 나
못난 마음을 버리고
온순한 마음으로 배려하는
좋은 친구와 좋은 꿈 꾸는
욕심 없는 마음을 나뉘며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나는... 나
언제나 존중하며
때때로 실망하지만
버릴 수도
잃어버릴 수도 없는
내 마음
내 모습을
순간이라도
버리지 않으며
흔들이지 않는
꿋꿋이
예전처럼
지금처럼
식식하게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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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하고 여린 봄 색시 사뿐이 우리 곁에 온지
답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봄 색시 환갑을 맞은 듯
우리 곁을 떠나려합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우린 다시 여름을 맞이하겠지요.
세월이 흐름은 우리네 삶의 길이가 짧아짐을 의미하기에
그래서 세월의 빠름을 아쉬워하나 봅니다.
살아 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짧아짐을 인정하고
더 알차게 장식해야겠죠?
불로그 벗님!
평안하시죠?
안부를 여쭤 보며 마실 길에 나서봅니다.
정성 모으신 작품도 즐감해보며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봄 꿈 꿔 보며 벗님들의
평화를 빕니다.
시인 한 문용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