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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들 긴 세월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다.
댓글 3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1. 8. 28.
불쏘시개 같은모습을 붙잡기 위하여그렇게 애써온나머지 갖고 갈 것은아무것도 없이하늘의 새 한 마리가 날아가듯 없어지고어디인가 정처 없이떠도는 것이 싫어꼭 잡고 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이름이라도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누가 있는지긴 세월 큰 소리 없이묵묵히오고 가는 날들을원망이 듣기 싫어싫은 소리찡그리지 않는 얼굴로거울 보듯마음을 비추며살아온 것이 행복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