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들 긴 세월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다.

하늘에서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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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1. 12. 12.


솟아 날 구멍이
있을까 하여

바라만 보는
곳이

땅에 있는지
하늘에 있는지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채워 놓지 못한
마음 한구석도

뒤척거리며
가야 하는 날

머리는 못 바뀌어도
생각은 바꿔 놓아야

실낱같은 꿈이라도
미련이 달라붙어야

끈질기게 매달려 보는
정성이 지긋하여

땅에서
하늘에서 도와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