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들 긴 세월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다.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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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2. 4. 5.

소리는 내어도
오가는 대화 없이

숨은 있지만
숨을 쉬지 않는

입술은 있지만
말이 없는

오래 내 곁에 있어도
느낌이 없는

애정을 주워도
모른 채 돌아서는

눈은 보지만
눈동자가 없는

익숙한 하루가
자연을 멀리하고

감정이 없는 마음
굳어져 홀로 지내는 것이

잃어가고 있는
하루하루의 대화

나의 친구가 될 수 없는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