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들 긴 세월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다.

가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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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0. 10. 14.

오고 가는
소리는 바람 소리뿐

문을 흔들고 가지만
아무도 없다

말도 없이
가버렸는지

그립다
정다운 너의 목소리가

혼자 중얼거리다
문을 닫는다

언제
들락날락할까

가을의 끝자락이
홀로 서성거리며

마음 둘 것을
찾지 못하고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그냥 보내야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