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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나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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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21. 3. 10.

일단 '나와 할아버지'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다.

 

실화를 연극으로 올렸는데, 진한 감동이 전해진다.

 

중간중간에 코믹하고 마지막에 감동이 가슴에 물밀듯이 밀려온다.

 

할아버지 역의 한갑수 배우는 아픈 시대를 산 증인으로서 배역을 충실하게 해낸다.

 

할아버지의 친구 같은 역할의 손자 역에는 윤석현 배우가 진지하고,

 

손자로서 젊음을 느낄 수 있게, 멋진 연기를 펼쳐 나간다.

 

할머니 역에는 정선아 배우가 열연하는데, 진짜 할머니 같다.

 

작가 역에는 문경초 배우가 나오는데, 상당히 사고력이 깊어 보인다.

 

우리가 사는 삶에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할아버지의 옛사랑을 찾아 할아버지와 같이 다니면서  진정한 삶을,

 

사람 냄새나는 삶을 찾게 된다.


아픈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의 고통과 헤어진 옛사랑의 그리움과

 

손자에 대한 정이 뜸뿍 묻어나는 진짜 사람 냄새나는 연극이다.

 

마지막에 무대에 홀로 남겨진 한 짝의 신발에 꽃이 놓인 장면에서

 

할아버지의 애잔한 정이 가슴에 아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