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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정릉천 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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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21. 4. 30.

오늘은 코델 아트홀을 처음 가보았다.

 

시간이 빠듯하게 갔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볼 수 있었다.

 

정말 친절한 직원인 것 같다.

 

처음에 양식을 먹기 전에 수프를 먹어서 속을 부드럽게 하듯이,

 

연극이 시작될 때 춤사위가 마음을 부드럽게 해 준다.

 

연극 내용으로 보면 일종의 복선이라 할 수 있다.

 

이모로 나오는 배우가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주인공인 우편배달부인 호원은 손선근 배우가 열연하는데, 영화나 TV 드라마에서만

 

보던 배우를 가까이서 보니 기분이 유쾌했다.

 

호원은 딸 서현의 사진을 보고 막걸리를 마시며 보내는 것이 하루 일과다.

 

후배 집배원의 말에 화를 내기도 한다.

 

그 외 이화백, 성원, 서현 등이 나온다.

 

 

 

배를 타고 제주도로 여행 간 서현이 코로나 19로 죽었는데,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생전에 서현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서

 

1년 후에 편지가 도착한다.

 

정릉천 왜가리가 돌아올 때쯤 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걸까?

 

 

딸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의 아픔이 진하게 느껴진다.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지만, 희망을 보고 이 현실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