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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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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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아가사

아가사를 두 번째로 보게 되었다. 오늘은 아가사 크리스티 역의 임강희 배우의 재발견이다. 오늘 컨디션이 최고였나 보다. 차분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노래를 불렀다. 품위도 있고, 우아하면서 성숙미가 물씬 풍긴다. 고음이 맑고 투명하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뮤지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로이 역의 김재범 배우는 '또 다른 나'로 나오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은지 저 번에 보여주었던 카리스마가 없다. 카리스마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다. 라비린토스란 미궁을 뜻한다. 무대 중앙의 문은 미궁으로 가는 입구이자 출구다. 아가사는 또 다른 나인 로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한다. 비로소 아가사는 자유로워진..

댓글 국내 2021. 9. 26.

26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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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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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보잉 보잉

인생은 계획한 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보잉보잉을 보게 되었다. 비가 오면 비도 맞아보고, 눈이 오는 날에는 눈도 흠뻑 맞아보는 것도 좋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도 정신적으로 좋은 일이다. 웃음 폭탄을 쉴 새 없이 투하하는 연극이다. 항공 스튜어디스를 세 명이나 애인으로 둔 주인공은 능수능란하게 시간표에 따라 대처한다.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세 명의 여자 중 두 명은 각자의 남자를 찾아서 주인공을 떠난다. 한 명의 여자만 주인공에게 남으며,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좋은 사람들과 보잉보잉을 보고, 토끼정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댓글 국내 2021. 9. 25.

2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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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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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홀연했던 사나이

홀연: 미처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갑자기 오늘은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를 보게 되었다. 포스터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는 샛별다방으로 복고풍이랄까, 옛날로 돌아간 분위기다. 허세로 무장한 사나이에 휘둘려 꿈을 꾸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재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힘들어하던 주인공 '승돌'이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승돌이는 샛별다방에서 자신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흰 구두, 흰 머플러, 흰 모자의 사나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샛별다방에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분위기에 배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현실감이 있다. 사나이 역의 박민성 배우는 멋진 연기와 제스쳐, 노래 등 못하는 것이 없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승돌의 엄마이면서 샛별다방 주인 역으로 ..

댓글 국내 2021. 9. 24.

20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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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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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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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조선 삼총사

뮤지컬 '조선 삼총사'는 창작 뮤지컬이다. 조진수와 김선달, 홍경래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다른 선택을 한다. 조진수 역의 김범준 배우는 무사로서 금위영 대장으로 나온다. 김선달 역의 허도영 배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기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기발한 착상과 허를 찌르는 행동으로 대동강 물까지 팔아먹는다. 거상이다. 봉이 김선달. 홍경래 역은 한일경 배우가 나오는 데, 강인한 기개가 엿보이고, 카리스마가 있다. 탐관오리인 조득영은 박성훈 배우가 나오는데, 노래 실력이 만만치 않다. 김선달의 아내인 진자임 역은 유미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변신의 귀재다. 관군이 정주성에서 홍경래 난을 토벌할 때 죽은 진자임의 시체를 김선달이 발견하고 목놓아 우는 장면에서 마음이 아려왔다.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군무와 부채..

댓글 국내 202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