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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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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칠수와 만수르

질펀한 웃음과 감동을 준 '칠수와 만수르' 두 남자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인생 이야기다.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형 칠수, 장난기 많고 바보같이 살아가지만 여리고 착한 동생 만수르. 칠수 역에는 이태식 배우가 나오는데, 연기력은 매우 뛰어난 것 같다. 만수르 역에는 양현석 배우가 나오는데, 말이 속사포처럼 빠르다. 삼국지에서 최후의 승자가 사마의인 것처럼, 만수르가 끝까지 살아남아 모든 것을 회상하면서 연극은 끝이 난다. "나 좀 꼭 안아줘요. 나 잘 산 거 맞죠?" 세상사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줄 연극이다. 1970 ~ 80년대를 살아가면서 고된 현실을 우리의 아버지들은 가족들에게 뱉어냈고, 어머니는 묵묵히 견뎌낸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다.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여기에,..

댓글 국내 202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