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소리에 깃든 내 마음
새벽녘 까치소리가
나를 깨우네
옛 마산형무소 자리
은행나무 위에
둥지를 튼 까치가
오늘은 웬
반가운 소식이라도
전하려 온 걸까
감옥에 갇혔을 때
아련한 기다림처럼
가슴설레게 하던
그 까치소리
오동서1길 시인의 집
거처에서
다시 듣는구나
세월은 멀리 왔어도
내 가슴에 타는
통일염원은
고난의 역사를 딛고
가로막힌 철망을
거둬 온겨레가
해방춤 덩실 출
그날은 꼭 오리라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
까치소리에 깃든 아련한 기다림이 새록새록하네요.
코로나에 한파에 생활은 고달프고 남북이 또다시 가로막혔어도
부강한 한반도에서 살고 싶은 통일염원은 간직하고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