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에 비는 소원 하나
저기 도시의 보름달 떴네
아침에 이슬비 그친 뒤
창동 오동동에도
저마다 소원 하나씩 비는
정월 대보름달
썰렁한 거리를 비추네
난 무슨 소원을 빌까
그리운 이름들을 부르며
"조국통일"을 외쳐라
오도가도 못하고
꽉 막힌 남북산야에
참된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기원하여라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자칫 총포성을 부를까
걱정스러운 코로나시대
산다는 게 팍팍하건만
전쟁비용 줄여서
전국민 복지를 늘여라
간섭없이 우리 민족끼리
부강한 한반도를 이룰지니
소성리 사드도 그만
평택 미군기지도 그만
강정 미해군기지도 그만
세균실험실도 그만
핵무기도 이 땅을 떠나라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
코로나시대 막힌 남북관계가 풀리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성큼 달려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