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여기에

해당화 2021. 5. 22. 21:03

 

생명의 숲을 누가 파괴하는가

 

 

산에 들에 투기바람 분 지

어느 때부터였던가

생명의 숲을 베어내고

아파트에다 케이블카에다

산악열차에다 댐에다

태양광에다 할 것 없이

지리산도 설악산도

야산도 농지도

마구잡이로 파헤치는가

명산이 신음하고

뭇 동식물이 터전을 잃고

산림이 사라지건만

관광개발 지자체들은

왜 환경도 주민도

아랑곳하지 않는가

오늘 다함께 지켜야 할

산천을 파괴하고

인간의 탐욕만 채운다면

반달곰도 산양도

산바람도 나무그늘도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나고 말 것이련만

숲의 가치를

보존하지 못하련만

환경부는 대체 뭘 하는지

이대로 두고볼 것인가

4대강을 흐르게 하라

힘모았던 그날처럼

도롱뇽을 지켜라

지율스님 농성처럼

들고 일어서야 할 판

더이상 지리산을

관광개발이란 이름으로

파괴하지 말아라

대자연을 그대로 두라

 

지리산 하동, 남원, 함양 할 것 없이 SOS 신호를 보내고 있건만 무관심한 세태라 서글퍼집니다.
산악열차 케이블카 없이도 산을 오르고 즐길 수 있건만...개발이 능사가 아니죠?
지금은 생명의 숲 명산을 지켜 무진장한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는 길이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