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여기에

해당화 2021. 7. 24. 03:23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힘드시지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가

고독사가 부쩍 늘어나고

자발적 실업도

많아지는 추세라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고

말들 하지만

 

내가 노동을 멈추면

식솔이 도시가

궁핍해지기 마련이지요

폭염에 코로나에

사람이 나오질 않으니

장사도 안돼

돈이 돌지 않고

없는 살림에

더 죽을 지경이죠

 

땀이 쏟아지는 일터를

지키는 사람들

열사병에 쓰러질 판

한줄기 바람

아쉬운 무더위에

세상사는 돌고 돌아도

반가운 소식은 멀리 있고

달빛만 밝은 열대야에

풀벌레소리가

상념에 젖게 하지요

 

일찍 끊기는 시내 중심가

지친 모습이 뚜렷한

얼굴들이 슬퍼보이는

풍경을 마주하면

밤거리 버스킹 노래소리도

우울하게 들리지요

이러다 4단계 될까 봐

잠 못 이루는 밤이지요

경남도 3단계가 또 올라갈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코로나 변이가 확산 추세라니 올여름이 걱정태산이네요.
방학 휴가철이 겹쳐 수도권 풍선효과가 강원, 충남, 제주, 부산 등지로 이미 퍼진 상태라 더 그렇고요.
무엇보다 생업을 접을 지경에 처한 체감경기에 소상공인들의 심정이 실로 참담하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