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위한 오늘

해당화 2021. 9. 26. 00:41

 

화물연대는 왜 파업을 하는가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

목놓아 외쳤던 구호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전태일 열사 산화 이후

단 하나뿐인 목숨까지 던지며

싸웠던 열사들의 뜻도

단결 투쟁으로 일으켜 세운

민주노조 사수였다 

 

전노협에서 민주노총으로

기업별에서 산별로

천만노동자는 전진했다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없는

노동이 존중받고 아름다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자본에 맞서 권력에 맞서

폭력의 공세에 맞서

현장에서 광장에서 거리에서

처절히 몸부림쳐 왔다

 

이제 불평등 사회를 바꾸자고

10.20 총파업을 결의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노동자들

왜 일당도 임금도 팽개친 채

전면파업을 단행했는가

왜 SPC그룹 밀가루공장 앞에서

항의농성 집회를 하는가

 

배송할 물량과 매장은

늘어났어도 차량과 인원은

10년 전 그대로라는 것

노사합의 2대 증차

합의마저 지켜지지 않았고

계약해지 통보 협박한

SPC자본은 과연 누구 덕에

40여개 브랜드 매장

6500여개를 운영하게 됐는지

까마득히 잊었단 말인가

 

민주노조 탄압 아닌가

노조파괴 책동 아닌가

우리는 노동자가 쓰러지고

착취당하고 탄압받는

이런 세상을 원치 않는다

갈등을 부추기고 

그 뒤에서 웃고 있는 자

대기업 SPC그룹을 규탄한다

빵보다 민주노총을 원한다

 

공공운수노조 화물노동자들의 운송거부 정당한 파업투쟁을 불법으로 범죄로 내모는 자본과 권력 그리고 언론의 공세에 분노합니다.
증차 2대 노사합의마저 어기고 급기야 노조파괴까지 자행하는 대기업 SPC그룹의 경영마인드는 갈등만 부추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