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위한 오늘

해당화 2021. 11. 17. 19:07

 

 

농민의 분노에 답해야 할 때

 

 

찬바람 가르며 싸움길 떠나
제주에서
서울까지

적폐농정 갈아엎자고

세찬 아우성치며

트랙터 시위를 펼쳤던

농민들의 아스팔트 농사
얼마나 사무친

살농의 세월이었던가

이경해 열사여 백남기 열사여

피의 부르짖음은

산천을 쟁쟁히 울리건만

저 신자유주의 수입개방도

막지를 못했고

식량주권도 못지켰구나

오늘 다시 우리는 깨어

농민가를 외쳐 부르나니

농민기본법 제정

농지공영화 실시

식량자급률 법제화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국가책임 농정 보장

우리농업 사수 요구를 내걸고

성난 녹두꽃의 함성 가득한 

농민총궐기의 날이여

먹을거리 주권을 지키는

이 땅 농정대전환을

실시하라고 촉구하는구나

더 이상 농민의 분노를

모르쇠 말고 답해야 할 때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농업이 생산하는 먹거리를 공공재로 보고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농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농민기본법은 생산의 주체에 그쳤던 농민을 농산물 가격 결정의 주체로 인정하는 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