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은 평화로 가는 길이다
꿈 속에서도 그리운 고향
북녘땅으로 가는
송환길은 막혀 버렸나
수십년 세월 동안
창살 속에 갇혀 지낸
장기수 선생들
탈북자가 아니라
평양시민인 김련희 여사
<그림자꽃> 다큐영화
공동체상영에서
찢기운 산하의 아픔을
별이 된 아이들처럼
생생히 느꼈어라
남북관계가 파탄났다고
손놓고 있을쏘냐
누군가는 외쳐야 하고
비전향장기수 열한 사람
죽기 전에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송환을 요구해야 하리니
칠천만 하나의 겨레가
화해와 협력으로
한걸음 내딛는 길 아니랴
통일부는 외면말라
끊어진 남북철도를 잇듯
평화를 불러들일
인도적 조치를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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