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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그 누구도 차별말라 학교가 참 많이 변했지 민족 민주 인간화 참교육 덕분일테지만 독재를 끝장낸 피어린 민주화투쟁 그 길에서 권력의 시녀였던 죽은 학교가 살아났지 전교조 이후 옛 것은 가고 새 것은 학비노조이려니 "학교 안 모든 것이 교육이다"고 선언하는 외침을 새겨 들으라 "비정규직 법제화! 복지차별 철폐! 집단교섭 승리!" 드라이브 스루 행진 총궐기 공동행동 이제 또다시 학교는 바뀌어야 한다 평등을 실현하라 교사 학부모 학생과 함께 학교비정규직을 교육현장 주체로 세우는 그날에 우린 행복한 교육을 누리리
코로나시대 빛의 거리 점등식 드라이브 스루 국화전시회 앞두고 열린 빛의 거리 점등식에 민들레 장미가 마산 중심상권을 살려보리라 국화꽃과 함께 피었네 사람중심 창원의 하늘도 작은 별들 반짝거리며 떴네 저 빛과 꽃이 코로나를 비껴가게 하였으면 하는 바램 간절해지던 밤 합성동 자산동 확진 재난문자에 걱정이 앞서네 창동 오동동 부림시장 어시장도 가까운 거리라 행여 재난이 덮칠까 독감 백신처럼 불안해하는 표정을 감출 수 없더라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에게 많이들 찾아주시라고 포토존 사진도 찍으시라고 야심찬 빛의 거리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원하는 자리이거늘 마스크 쓴 얼굴들에 어둔 그늘이 드리우는 것은 혼자만의 기우일 것인가 단풍철 국화철 못말릴 인파 창원시도 확진 속출 방역수칙을 재촉할 때네
불종거리 밤거리에 서서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주말이라 단풍객 산들에 가득하고 한라산엔 상고대가 피었다는데 불종거리는 은행잎도 노랗게 물들지 않았어라 슬픈 부고를 접하고 고 박순경 신학자 진보의 가치를 강조했던 평화통일운동가 당 고문의 명복을 비네 몸도 마음도 늘 깨어 있어야 하거늘 코로나 블루는 내게도 예외없어라 첫눈이 내릴 때쯤이면 한 권의 시집을 출간해야 되겠건만 사느라고 팍팍하구나 찬바람 부는 밤거리에서 남몰래 시를 쓰노라
소성리 산길 철조망을 열어라 메말랐던 땅과 채소들에 가을비는 내리는데 소성리는 반가운 소식 대신 사드기지 설치한다고 농사짓던 옛길은 미군기지 철조망에 막혀 달마산 자락 너른 들판 쌈짓돈 곳간 진밭에 둥글레 약초 나물 캐러도 못가게 하다니 이 땅이 뉘 땅이더냐 가파른 비탈길 바위 절벽 지날 수가 없어 곤욕을 치른 지 몇해던가 도와달라던 요청에 대한민국 검찰은 예순 넘은 마을 부녀회장을 '둥굴레를 캐러 간 죄'로 법정에 세웠다니 미국의 안보를 위해 사드를 지키기 위해 군대가 경찰이 한 여인을 한 국민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니 나라주권을 잃은 설움과 분노가 사무쳐라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끝내 이기리 소성리여
잊지 못할 부마항쟁 그날에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니 그 전과라는 것이 부마항쟁 때도 따라다녔다 아들 집에 왔소? 형사들이 잡으러 왔지 전라도 학교에 가 있는데 오긴 어떻게 와요? 79년 10월 17일 그날밤 재치있게 엄마가 따돌린 덕분에 무사했다 긴급조치 9호 사상범 요시찰 명단 갖고 예비검속 하던 참이었지 창동사거리에서 남성동파출소 MBC 세무서 마산경찰서까지 밤늦도록 데모하고 북마산파출소 회원파출소 타격하고 공수부대가 투입될 무렵 집으로 돌아왔던 내 젊은 시절 이후 광주학살 국보위 해직 때도 남북통일 시 한 편 썼던 감옥살이 전과가 사유였다 세월은 멀리 왔어도 유신적폐는 곳곳에 도사려 반격을 노리고 있건만 한맺힌 과거사 청산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가기념일 기념식도 미완의 과제를 풀지 못하면 촛불항..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