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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에 복은 쟁취하는 것 까치설날 잠시 산에 갔다가 회원골 약수터 물받고 개구쟁이 길냥이 밥주고 시인의 집에 돌아오니 명자꽃은 그새 차례상 장보러 시장엘 다녀왔구나 올 설은 건너뛰자 했건만 못 말리는 제사상 음식 장만 없는 살림에 조상은 챙겨야 복을 받는다지 스마트폰을 켜니 설 인사 페북으로 메시지로 아무도 오지 말래도 마음만은 고향으로 훈훈한 설 잘 보내라고 안부전하네 오늘은 무거운 어깨도 쉬며 민족명절 설맞이를 해야 되겠건만 심란하여라 코로나 블루의 시대 "오늘도 밥값 하셨습니까?" 묻는 말 하나 떠올라 내 마음은 서글퍼져라 지금과 다른 세상을 위하여 민중들은 싸우고 있거늘 복은 쟁취하는 것 명절다운 명절 그려보자
없는 살림에 총각김치 담그고 인적드문 밤거리에 불마저 꺼진 코로나 2단계 마산 오동동 길거리장사도 쉬는 날 초겨울 바람은 차가운데 명자꽃이 총각김치를 담그네 황토밭 가을무 햇고추가루 찹살풀 생강 마늘 매실액기스 통깨소금 새우젓 멸치젓갈 김장 재료가 참 많기도 하지 한통은 동생네에 주고 오늘 저녁 찬거리로 먹어보니 파는 김치보다 한결 맛있네 조상들의 슬기가 배인 김장 풍습을 건너뛰지 않고 빈집 손봐서 이사간 좁다란 마당가에서 양념하는 저 풍경이 왠지 정겨워 없는 살림에도 카드 긋는 씀씀이를 알 것도 같더라 집 앞 동네텃밭 배추는 뽑아서 겉절이 김치담고 시래기도 만들어 걸어놓았네 하룻일 못해도 집안일 밀린 것들 정리하는 시간 총각무김치 솜씨가 인상깊어라
빈집이 시인의 거처다 중성동 골목 빈집에서 건너편 빈집으로 얘기잘해서 옮긴다 포털뉴스는 허구헌날 아파트 몇억 오른 기사만 올려대더만 152만호 전국의 빈집들 공유하자는 기사는 눈에 띄기 어렵더라 암걸렸다가 베푸니 몸도 나아졌다는 집주인 할머니 마음 없는 살림에 힘이 돼 명자꽃과 함께 또 이삿짐을 나른다
재난 선불카드 한장을 받고 나서 코로나 재난지원금 신청하고 선불카드를 받은 명자꽃 부림시장 슈퍼에 들러 생활용품을 두 봉지나 샀다 없는 살림에 요긴히 사용하기엔 도움이 된다나 IMF때보다 더 힘들다는 민생경제가 살아날까 갑자기 국가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는 오늘 자..
보름달에 두손모은 소망이란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정월 대보름행사는 건너뛰었지만 오늘밤도 달은 환하여라 없는 살림에 오랫만에 오곡밥 나물에 귀밝이술 드니 세시풍속이 고맙더라 저마다 소망 하나 두손모아 빌었던 날 코로나 바이러스 아웃일까 조국통일일까 빈부격차 해소일까 ..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 http://www.facebook.com/badges/profile.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