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발품취재알림

최종명작가 2007. 10. 1. 09:32

9월1일 - 서안에서 무한으로
오전 서안 시내 신화서점에서 책(再穷也要旅行) 구매
오후 기차로 무한으로 이동(16시간)

 

9월2일 - 무한
아침 도착, PC방에서 메일체크 후 숙소 정하고
오후 강남3대 누각 중 하나인 황학루 취재
식당(투다리)에서 불고기구이로 점심 겸 저녁

 

9월3일 - 무한
숙소에서 하루 쉼
중국 찜통을 대표하는 도시라 무지하게 더워

 

9월4일 - 무한에서 구강 거쳐 루산으로
버스로 구강에 도착,
바로 10위엔짜리 루산행 버스로 이동
굽이굽이 산자락을 넘어가는 버스,
갑자기 부는 바람과 비 그리고 산을 넘어오는 짙은 안개...어디가 산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
세계문화유산 루산 입구에서 내려 입장권(180위엔) 산 후
다시 버스로 루산 중심지인 구링마을 이동
루산 중심지에 사는 사람은 무료 통과...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급하게 식당에 들어가
백주 작은 병 하나에 저녁 먹고 긴 팔 껴입고 숙소 구함
해가 저무는 루산 풍경, 안개가 휘날리는 산자락이
아름다운 구링마을 취재
저녁에 발안마

 

9월5일 - 루산에서 구강 거쳐 남창으로
아름다운 루친 호수, 안개 속에 휩싸인 루산
절벽같은 등산로를 따라 선인동과 용수야 취재
모택동 휴양지답게 곳곳에 모택동을 파는 사진촬영지가 많음
오후 2시, 다시 구강으로 1시간 버스 타고 나와서
다시 버스 타고 남창으로 이동

 

9월6일 - 남창에서 감주로
강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등왕각 둘러보고 취재
남창봉기의 현장인 지휘본부 주덕의 고거 취재
오후 버스로 감주로 이동

 

9월7일 - 감주
오전, 백로구촌 취재하려고 감현에서 시골 촌 가려다 실패
다시 감주 시내, 객가풍경원 취재하고
시내 방향으로 걷다가 묘능원 보고
오후 감강을 따라 송나라 성벽 주위와 배로 이어만든 부교
객가민의 남방이주 기념비, 장경국 고거 취재

 

9월8일 - 감주에서 조주로
아침 8시30분 버스로 10시간 걸려
강서성 감주에서 광동성 조주로 이동
숙소 구하고 저녁 무렵
한강 다리와 광제문을 거쳐 성벽을 따라 야경 취재
강변 식당에서 한강에서 잡은 물고기 탕과 고기비늘요리
그리고 맥주 한잔하면서 생일 자축

 

9월9일 - 조주에서 장주로
오전에 옛 건물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는 갑제향 거리 취재
남방 최대의 불교사원인 개원사 취재
오후 1시 30분 버스로 4시간 걸려 복건성 장주로 이동

 

9월10일 - 장주에서 복주로
전날 새벽까지 작업하느라 잠을 푹 자지 못하고
8시반에 호텔아침을 먹고, 10시반에 밖으로 나옴
역사의 도시라는 장주에서 그 흔적을 보려면
명청역사거리를 가야 하는데, 찾지 못하고 공자의 문묘 겨우 찾아서 취재
강변에 위치한 위전각과 천후궁 취재하고 다시 역사거리를 찾아 나섬
문묘 부근에서 새로운 골목을 접어드니 나타남.
두개의 큰 비방이 서 있고, 그 옆에 중국에서(세계에서?)
가장 작은 불교사원 암자 취재
오후 3시 버스로 4시간 걸려 복건성 성회인 복주 도착

 

9월11일 - 복주
오전에 내일 버스 티켓팅(온주)하고
복주 서민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삼방칠향'을 찾아 헤매며
시내를 걸어다니고, 고장 난 핸드폰 배터리 사고(48위엔) 겨우 도착
'삼방칠향'은 골목길인데, 공사하느라 다 때려부수고 있어서
20분 정도 촬영하고 나니, 갑자기 보안이 나타나 여권 보자며 사진 찍지 말라고 한다.
마냥 시내 걷다가, 더럽고 냄새 나지만 작은 개천이 흐르는 곳에 있는
고급 커피숍에서 진한 커피 한잔하면서 휴식.
복주의 민쥐(闽剧)를 보려고 찾아간 민쥐위엔은 그냥 민속학교.
남공원이란 곳에서 취재하고 호텔로 돌아옴
박물관이나 기념관보다 살아있는 서민거리를 보려 했건만...

 

9월12일 - 복주에서 온주로
밤새 작업하다 잤는데, 깜박 늦게 일어났다.
버스시간이 불과 20분 남았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엄청 당황.
순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초 스피드로 짐을 쌌다.
체크아웃하는데 복무원 음~ 정말 대책없이 느려터져서 울화통...
3분 남았는데, 20킬로그램 뒷짐과 5킬로그램 앞짐을 메고 뛰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2~3분 지났다.
버스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고, 나 기다리느라 출발 못했다고 투덜거린다.
기적적으로 버스를 타고 5시간 걸려 온주에 도착. 숙소 구하고
강변 거리 거닐며 야경 감상...

 

9월13일 - 온주에서 상해로
오전에 간만에 짐 정리를 좀 하고
오후 1시10분 버스로 상해로 이동
중간에 도로보수공사가 있어서 1시간 정도 지체
밤 8시 조금 넘어서 도착, 와이탄 부근 숙소

 

9월14일 - 상해
오후에 민항구 부근 이동
오후 내내 비가 오고
seri 중국비즈포럼 친구 사무실에서 작업
한국식당에서 신선한 회에 소주한잔

 

9월15일 - 상해
오후 인민광장과 남경로 등 상해 시내 취재
저녁 복단대학 부근 seri 포럼 상해탄 모임 참석
2차로 복단대학 앞에서 양고기에 맥주
켁~3차로 오종로 부근에서 롱샤에 맥주
커걱~4차로 오종로 부근에서 다시 양고기에 삼합주로...

 

9월16일 - 상해
시내 쇼핑, 티켓팅
오종로에서 쌈밥집에서 저녁
밤 9시에 seri 황사장님 오셔서 양고기에 삼합주
2차로 타이거호프 마시고
발안마(1시간40분 58위엔) 후 숙소로

 

9월17일 - 상해에서 영파로
오후 2시 버스로 절강성 영파로 이동(4시간)
미리 예정된 숙소 찾느라 걸어서 1시간
가까운 거리인 줄 알았다가 택시때문에 오기가 나서...
비가 내려 꼼짝 못하고 숙소에서 휴식

 

9월18일 - 영파에서 소흥으로
아침부터 비가 퍼붓기 시작, 11시까지도 그치지 않는다
티켓팅하고 짐 밑기고, 폭우 속에서 시내 천이각 찾아감
걸어서 겨우 월후(月湖) 서편에 있는 천이각 취재
오후 2시 버스로 소흥으로 이동(1시간30분)
저녁에, 서안에서 만났던 한국유학생들과
삼겹살에 소주로 저녁, 양고기에 맥주 한잔

 

9월19일 - 소흥
버스 타고 노신중로 노신고리(鲁迅故里)에 가서
비를 맞으며 3시간 동안 노신고거를 비롯해 노신조거(祖居), 기념관, 백초원 취재
다시 걸어서 여성운동가인 추근고거(秋瑾故居) 취재
부산공원(府山公园) 부근에 있는 역사거리와
작지만 인상적인 하천관광지 취재

 

9월20일 - 소흥에서 항주로
11시 버스로 항주로 이동, 채 1시간이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
서호 부근에 숙소 구하고 햄버거로 점심하고
오후의 서호, 우호공원, 밤 서호 등 취재
한국식당 해당화에서 한국요리로 저녁

 

9월21일 - 항주
보통 한 지역에서 호텔 옮기지 않는데, 너무 삭막해
오전에 휴식 후 호텔 체크아웃, 새 호텔 체크인
호텔 옆 우체국에서 내일 티켓(황산) 예매
한국식당 한재에서 점심
오후 서호 호반 취재
저녁7시부터 절강성TV의 한 프로그램 현장녹화 취재
호반 빠에서 칵테일 한잔하고 피곤 몰려와 일찍 취침

 

9월22일 - 항주에서 황산둔계
12시경 버스로 황산시로 이동(2시간30분)
숙소 정하고 내일 홍춘과 씨띠 투어 예약하고
예상보다 볼거리, 먹거리가 많고 이쁜 옛날 거리인 노가 취재

 

9월23일 - 황산둔계에서 황산탕구로
황산시의 세계문화유산 고촌락이며 와호장룡 촬영지인
민가와 거리가  정감 어린 옛 동네 '홍춘'과
역시 고풍스럽고 관가가 집중되어 있는 '씨띠' 투어 취재
오후 5시 시내로 돌아와 호텔 종업원 말만 믿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황산 탕구 가는 버스 이미 끊어짐
우여곡절 끝에 50위엔으로 흥정하고 택시로 이동
어둠이 짙어진 밤 시골거리를 질주(1시간)해 탕구 도착
택시운전사가 소개한 호텔에 숙소 정하고
운전사와 함께 저녁 먹고 휴식

 

9월24일 - 황산탕구에서 황산으로
오전 휴식하고 터미널 부근에서 점심 먹고 내일 합비행 버스 예매
터미널에서 운곡사 행 버스로 황산으로 이동 (입장료 200위엔)
운곡사케이블카(65위엔)로 백아령 도착
시신봉과 청량대에서 황산의 장관을 맛 보고
후자관해에서 멋진 운해에 감동 받고
배운정에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장면 보고
멋진 골짜기 서해대협곡 살짝 맛만 보고
서해호텔 도미토리(100위엔)에 숙박
중국사람들과 어울려 산동 덕주 닭고기 안주에
하북 백주와 컵라면으로 저녁 먹고 일찍 취침
밤12시에 눈 떠 밝은 달 보고, 추석한가위를 즐김

 

9월25일 - 황산에서 합비로
새벽5시 기상, 일출 보러 광명정으로 등산
안개가 너무 깊어 결국 일출 보는데 실패
천해라는 해심정 거치고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을 따라 조성된
중국 최고라 할 만한 멋진 등산로를 따라 하산
옥병봉 아래 영객송 보고
케이블카(65위엔) 타고 내려와
다시 버스(13위엔) 타고 탕구로 이동
오후 2시 버스(75위엔)로 합비로 이동

 

9월26일 - 합비에서 남경으로
오전 체크아웃, 짐 맡기고
삼국시대 조조의 장수 장료의 소요진전투 현장인 공원 취재
썰렁한 장료묘와 평범하고 특색 없는 공원
12시30분 버스(2시간30분)로 남경으로 이동
저녁무렵, 부자묘와 주변 거리 및
찬란한 야경이 돋보이는 진회하 밤풍경 취재

 

9월27일 - 남경에서 양주, 다시 남경으로
오전8시 일일투어로 2시간 여 거리에 있는 양주로 가서
아름다운 정원인 개원,
청나라 황제가 다녀간 예쁜 호수인 수서호
남송시대 건립된 대명사 등 취재

 

9월28일 - 남경에서 상주로
호텔 종업원이 알려준 터미널에서 30분 줄 서서 기다렸더니만
이곳에는 없다고 다른 터미널로 가라고 한다.
국경일 연휴 티켓으로 혼잡한 중앙문 터미널에서 어렵게 상주행 버스 타고
2시간 채 안 걸려 상주에 도착
귀양에서 만난 이곳 초등학교 선생 마리(중국아가씨) 만나 저녁 먹고 맥주 한잔

 

9월29일 - 상주
문화도시인 상주 남단의 중국 유일의 수상 성곽인 엄청(淹城) 취재
이곳 초등학교 취재하려고 했는데, 학교지도자가 꺼려해 무산
저녁에 마리와 학교 남자선생과 함께 훠궈 먹음
남자선생 내일 저녁 산다고 상주 떠나지 말라고 해서 동의...
상주에서 하루 더 묵게 생겼다.

 

9월30일 - 상주
호텔 하루 더 연장하고

시내 옛거리와 하천 거닐며 취재
약속 시간 거의 다 되어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다른 일 생겼다고 취소
중국사람들 비즈니스에서는 좀 덜하지만
일반적인 약속의 경우 직전에 '뚜이부치' 어기는 건 여전
허탈하고 날씨가 싸늘해져 몸 추스리면서 편집작업 후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