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품취재>/>동영상리포트

최종명작가 2008. 3. 28. 15:14


장저우 역사거리(史街)를 찾았다. 당나라 시대부터 조성, 명나라 시대의 돌 패방 몇 개가 우뚝 서 있다. 예부터 패방을 중심으로 구분해 골목 이름을 나누는 것이 독특한 마을 구조이기도 하다. 패방을 자세히 보면 돌로 만든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그 중에도 ‘상서탐화(尚书探花)’ 패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앞과 뒤에 각각 상서와 탐화가 각인돼 붙여진 이름이다. 글자 아래 돌 위에는 한자도 많이 써 있지만 고관대작이나 선비인 듯한 사람들의 행렬을 조각한 것이 마지 종이를 오린 듯 아주 정밀하다. 탐화 위쪽에는 마치 현판 같은 모습으로 흐릿해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사영(思榮)’이라는 글자가 있고 용인지 뱀인지 둘러싸고 있다. 이렇듯 높이 11미터 크기의 패방 속에는 꽤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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