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위에 칼럼>/>차이나^리포트

최종명작가 2006. 6. 2. 16:29

운강석굴을 중국3대석굴 중 하나로, 싼시(山西)성에 있다.

싼시성은 중국고대유적지 중 국보급을 대부분 품고 있다는 곳인데

중국 성 중에서 재정자립도 낮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따통도 그렇고 석탄 산지여서인지 공기도 별로 좋지 않다.

운강석굴의 감동을 토해내는 듯 조금씩 기침이 나는게 심상치 않다.

 

 

이 석굴 속 불상은 오른손 아래 앙증맞은 작은 불상이 이채롭다.

큰 불상을 보호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보호받고 있는 것인지

얼핏 보면 넉넉한 엄마의 품 안에서 노니는 아이같아 보인다.

역시 여기저기 긁힌 흔적 사이에도 은근한 색감이 묻어 있다.

머리테 주위나 벽에 지나치게 선명한 색상은 오히려 부담스럽다.

 

 

중국여행을 하면 불상앞에서 종이를 태우며 기원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

운강석굴의 한 가운데 쯤에 떡 버티고 선,

석굴 내부가 아닌 외부로 드러난 이 큰 불상 앞에서

중국인들은 현실의 고난을 벗고 미래를 염원하고자 삼배한다.

종이 타는 냄새가 결코 향기롭지 않지만, 중국 역사를 맡으려면 감수해야 한다.

 

 

 

주변을 아무리 돌아다봐도 다들 제각각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다.

혼자 다니는 여행이지만, 나도 내 얼굴을 보고 싶은데 후후

옆에 한가해보이는 가이드 아가씨에게 부탁.

불상이 다 나오게 하고 종이 타는 모습도 넣어달랬더니 이렇게 찍어줬다.

 

 

이 긴 벽을 따라 여행객들이 석굴의 신비와 만난다.

이쪽은 서쪽 끝이어서, 아니 이미 많은 석굴과 불상을 볼만큼 봤기에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40개가 넘는 석굴을 일일이 다 훔쳐보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외외로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곳이 많다.

운강석굴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충분히 두고 다, 모두 다 보시기 바란다.

 

글|사진^여우위에 newonoff@한메일

안녕하세요
게시판이 없어서 여기다 인사드립니다
제홈을 찾아주셨더군요 어찌나 감사한지 인사차 들렀는데
중국에 관심이 많으신분 같네요
우선 반갑구요 요기 사진은 저도 아직 가보질 못했는데
흥미로워 지는곳이네요^^
평화로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따퉁의 운강석굴이군요. 어마머마하게 큰 불상들 앞에서 감탄사만 연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곳 많이 여행하세요...잘 봤습니다.
'젊은엄마'님도 많이 다니셨나 봅니다. 산서성 섬서성을 다 다니셨군요.
중국 좋은 곳을많이 다녀오셨네요.너무 멋있어요.잘 보고 갑니다.
몇군데 간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_^
고맙게 퍼갈께요.
네....감사합니다. ^_^
이 그림 많이 찾았었는데~ 감사합니다.스크립해갈게요
운강석굴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 ^_^ 감사~~~
고마워요
저는 따통을 1999년 1월에 갔습니다. 저에게는 두번째 중국여행이었습니다. 천성이 게으른 중생이라 미리비자를 발급을 받지 못해 당시 선상비자가 발급되는 천진으로 가기 위해 이마트 가까이에 있는 국제 여객선 터미날로 가기위해 동인천 전철역에서 하차해서 여객선 터미날까지 걸어갔습니다. 시간이 널널해서 이마트에 가서 배안에서 한기를 해결할 무파마 즉석면도 하나사고 티켓팅(과용해서 2인실 침대칸을 구매했습니다. 다행인지(눈치 볼 필요없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불행인지(선실에 혼자 있으니 27시간동안 심심해서 죽을뻔 했습니다.) 천진항에서 내려 도착비자를 받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 북경행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두워 졌습니다. 북경역 근처에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 북경역 매표소를 찾아가 따통행 야간 열차 침대칸( 루안워 4인실)표를 구입하고 나니 큰 숙제 하나는 해결을 한 셈이었습니다. 북경역에 있는 남가주 국수집에 가서 국수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대함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개찰시간이 되어 배정된 열차 침대칸 하단에 몸을 눕히고 흔들거리는 열차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다가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이른 아침에 따통여에서 내려 역 대합실에 있는 CTS(중국여행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틀 후 제남행 야간 침대칸 기차표를 예매하고 다음날 현공사와 목탑사 1일투어를 문의하며 대기하고 있는데 직원이 기차표를 수령하러 매표소로 간 사이 사무실에 자 남아 있는데 2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 여행객이 사무실에 들어와 중국어로 질문을 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안하다고 중국어를 못한다고 말을 하고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중에 한국어로 혹 한국분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대답을 해서 둘이서 얼굴을 마주하고폭소를 터트렸다. 그 여성분은 중국여행사 사무실을 혼자 지키고 있으니 당연히 중국인으로 판단을 했구요. 저는 중국여행사에 혼자 들어와 중국어로 문의를 하니 중국인으로 지레짐작을 했지요. 중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서 중국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더군요. 여행사에서 소개한 역광장맞은편 좌측에 보이는비천빈관에 투숙을 했는데나중에 같이 저녁식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홋수를 몰라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스치는 인연으로 마무리했지요. 운강석굴에 가는 방법을 호텔 프론트에 문의하니대동역 우측에서 3번인지, 4번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버스를 타고 신계리에서 하차하여운강석굴행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신계리에서 하차하여 운강석굴행 버스를 타는데 성공했습니다만 버스가 버스가 운강석굴을 지나 시외지역으로 가는 버스라서 그만 내리는 지점을 몰라 운강석굴을 지나쳐 한정거장을 더 가서 내려서 다시 한정거장을 되돌아 와야 했지요.버스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는데탄광지역이라서인지 길에 탄가루가 수북히 쌓여서등산화를 신은게 다행이었지 일반 운동화 정도라면 신발 속으로 탄가루가 들어올 정도가되엇습니다. 돌아오는버스를 타고 운강석굴 들어가는 입구에서 하차하여운강석굴에 들어가전체 석굴을 보느라 거의 4시간 정도를 보내며 돌아보다가 경내 사진사에게 10위안을 주고 카메라를 넘겨주어 제 사진 몇 장을 찍었지요. 점심시간이 지나 대동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대동시내 중심가인 홍기상장에서 내려서 구룡벽과 고루, 대동성벽(번듯한 석성이 아니라 토성이더군요.)을 구경하고 여으로 가는 버스편으로대동역 광장에서 하차하여 내가 투숙한 비천반점과는 반대편에 있는 홍기대주점 부근의 식당에 들어가 3가지 정도의 요리와 고량주를 주문하여 아주 맛있게 포식을 하며 얼추 기분이 알맞을 정도로 술을 마시고 식당을 나오려는데 식당 복무원 처녀가 메모지에 자기 주소와 이름을 적어서 건내 주던데 그 연유를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어제 저녁을 먹은 식당 부근에서 쌀죽과 만두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우고 대동역에 있는 중국여행사 사무실에 가니 오늘 투어 관광객이 달랑 나 혼자라고 한다. 25인승 미니버스에 달랑 혼자 타고 기사와 가이드겸 승무원까지 대동했으니 아주 호사를 제대로 누리게 되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기사와 가이드는 부녀지간이었다.25인승 차량에 달랑 셋이 타고 우선 현공사에 갔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고 목탑사(공식 명칭은 불궁사 석가탑이다.)를 들려 다시 대동시내로 호텔로 돌아와 퇴방을 하고 식당을 찾아가 대동에서 마지막 저녁 만찬을 푸짐하게 먹고 역으로 가서 대합실에서 승차시간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개찰을 하고 기차에 올라 하단 침대 칸에서 아주 숙면을 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바라볼 여자가 없다는 서글픈 현실을직시하면서 세면장에 가서 양치질과 세면을 하고객실로 돌아와 자리(침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차창밖으로 멀리 장성 성벽이 보이는 것이 북경 근처에 온것 같다. 기차가 북경역에 도착하니 하차하는 승객과 승차하는 승객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열차가 하북성을 벗어나 산동성에 들어서니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지대가 계속되고 철교를 건너가는 소리가 길게 들리는 것이 황하를 건너는 것 같다. 거의 12시가 다되어서야 목적지인 제남역에 도착했다. 출구를 나와길이 바둑판처럼 직교식으로 구성된 제남 시내를 두루 살피며 것다보니 길의 명칭이 이채롭다. 남북방향은 '경'을 붙여 "경1로", "경2로","경3로"로 부르고 동서 방향은'위'를 붙여 "위1로, "위2로","위3로"로 부르고 있어 길을 찾기 아주 쉬워 보였다. 배낭을 매고 한참을 걸어 목적했던 제남반점을 찾아가 체크 인을 하고 객실에 올라가 짐을 풀고 호텔을 살펴보니 현대식 깔끔한 건물은 아니지만 넓은 정원이 있어 아침이나 저녁무렵에 산책하기는 아주 좋아보였다. 호텔을 나와 주변지역을 정찰하며 시장도 기웃거리고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을 마중나온 인파로 북적거리는 학교 앞도 기웃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