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용가리 2008. 4. 13. 22:33

일시:2008년4월13일

누구랑:나홀로

교통:자가용

코스:상방리매표소->단군로(계단길아님)->참성단->정수사(4시간조금안걸림)

 

때가 때인지라 늦으면 산행을 마치고 나올때 많이 밀릴것 같아서 7시에 집을 나서서 상방리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는다.

비가 온다더만 역시나 우리나라 기상대는...

매표소에서 1500을 주고 나서면 단군로(?)였던가??암툰 단군로랑 계단길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역시나 나는 능선길인 단군로를 택해서 올라간다.

크게 가파르지도 않고 곳곳에 진달래가 활짝 핀 편안한 육산길이다.

1시간30분여를  올라가니 계단이다.애들 소리도 들리고 조금은 시끄러운걸 보니 아마 이 계단 끄트머리엔 참성단이 있을듯하다.

참성단은 철책으로 막아놔서 겉에서만 구경하다가 조금 더 진행하니 마니산 정상이다.

20여명이 되는 한 팀이 벌써 자릴 잡고 차지하니 딸랑 혼자인 나는 쭐래쭐래 밀려나서 함허동천방향으로 가다가 적덩한 자리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운다.

마니산 정상을 지나서부턴 암릉길이다.글타고 아주 지긋지긋한 자갈 돌덩어리 길이 아니라 큼직큼직한 바위들이 쭉 이어져서

그 바위 위로 지나는 길이다.아주 조금만 긴장하면서 진행하면 크게 위험하지도 않으면서 나름 재미가 있다.

함허동천으로 가는길과 정수사로 가는 길로 갈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그 다음부턴 하산길이다.

내가 산에 있는 동안엔 짙은 안개 때문에 암릉길위에선 옆으로 바다를 포함한 경치를 하나도 못봤는데

내려와서 버슬 기다리면서 산쪽을 보니 안개가 다 걷힌것 같았다.

위에서 마주친 산님이 아우~경치가 죽이는데 안개때문에 아깝다~~라고 하던말이 귓가에 맴돈다.

오늘 못보면 다음에 와서 보면 되는거고 뭐 지가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