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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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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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붙은 시

2011. 9. 17.

 

하얀 목련


윤제철


이파리 없이 앙상한 가지             

하얀 옷 갈아입고

이른 봄 문 앞 서성이던

서성이던 여인 여인

아 누굴 기다리나

기다리다 옷을 벗어

파란 잎 흔들며

한 송이 꽃 피우려고

가을까지 애태우는

음 음 다른 꽃 바라보며

세월을 타는 하얀 목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