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탕 같은 고마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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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꽃

2016. 9. 28.



작지만 귀엽다. 별사탕 처럼 예쁘다.

처음 흰색 꽃에서 점차 분홍색 꽃으로 변한다.

고마리꽃이다.  




 

고마리는 꼬마니, 고만잇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귀과의 한해살이 풀로 높이가 50~90cm 정도이다.

들과 도랑, 개울 등 습기가 많은 곳에 무리지어 산다.

춘설春雪에도 싹이나고 제초제를 뿌려도 되살아 나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다.

8~9월에 별사탕 같은 이쁜 꽃이 핀다. 아주 작아서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상이다.

지난주 일요일 집 앞 산에 오르다 작은 도랑 근처에서 만났다. 

오므라진 꽃망울 끝쪽은 분홍빛이다. 꽃잎 속에는 우담바라 같은 하연 수술이 여러개 있다.

꽃은 잡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하다. 작은 천사, 작은 요정들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고마리는 봄과 여름 연한 잎과 줄기를 뜯어다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매운맛이 있어 물에 잘 우려낸 후 조리해 먹어야 한다고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 말려서 사용한다. 한번에 9~15g 정도 물에 넣어 달여 먹는다. 맛은 쓰다.

위장이 아플때, 소화불량, 이질, 간염,시력회복 등에 효과가 있고 타박상에는 잎과 줄기를 찧어 붙인다.

작지만  귀엽고 앙증 맞은 고마리꽃, 흔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을 앚지 못하는 야생화다.

- 만난 날 : 2016. 9.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