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줍고 머루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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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2016. 10. 11.

 

 

 

10월 연휴 강진 석문산 산행길에 잘익은 밤을 줍고 머루를 땃다.

석문산에 산악 현수교인  "사랑+ 구름다리"가  새롭게 만들어져 그걸 걷너보고 덕용산 산행을 잠시 했다.

사랑 구름다리 가기전 야산에서 꽤 많은 밤을 주웠다. 밤을 주우면서 어릴적 추억이 떠올랐다.

가을에 비오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에 동네 밤나무 아래에 가면 바람에 떨러진 밤을 많이 주웠었다.

송이채로 떨어진 것은 가시가 있어 두발로 비벼서 밤을 깟다. 군것질 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엔 밤이 요긴한 간식거리였다. 

떨어진 밤만 주웠는데 검정비닐 봉지로 한 가득이다. 그때 주워온 밤을 가끔씩 쪄서 간식으로 먹고 있다. 밤 맛도 좋다.

 

 

 

 

 

 

 

 

 

 

 

 

사랑 + 구름다리를 건너 석문정 가는 산길을 걷다 야생 머루를 발견했다.

검정색에 가까울 정도로 잘 익은 산머루, 알갱이는 크지 않지만 시지 않고 맛났다.

가시 덤불 속 머루는 나뭇가지로 헤집고 머루송이를 땃냈다.

   

 

 

 

양은 많지 않지만 기분은 좋았다. 오랫만에 야생머루를 봤다. 요즘 야생머루가 흔치 않다.

깨끗히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우유와 같이 갈아서 쥬스로 먹었다. 

쥬스 맛도 좋고 머루향이 베어 있어 개미가 있었다. 며칠간 맛난 머루쥬스를 먹었다.    

 - 채취 : 2016. 1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