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 맡으며 하늘을 걷다. 장항 스카이워크

댓글 22

그곳에 가고싶다/아름다운 산하

2016. 10. 13.



스카이 워크(sky walk)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렌다.

공포감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스릴을 느낄수 있도록 절벽 등에 돌출시킨 전망대를 이르는 말이다.

국내에는 장항, 서천, 오륙도, 송도, 소양강, 정선 등에 설치되어 있고 해외에는 그랜드캐년, 마카오, 일본 등에도 많다.

국.내외적으로 스카이워크 설치가 늘어나는 것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덕산 리솜 리조트에서 전날 워크숍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장항 스카이워크를 들렀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이런 솔숲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온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인공으로 조성한 곰솔 숲으로 하늘을 가린 울창한 곰솔 1만여주가 해변을 따라 자라고 있다.

솔숲에는 원두막, 의자, 각종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이나 산림욕을 하는데 불편이 없다.



돌출된 스카이워크


주차장에서 솔숲 산책길을 15분 정도 걸으면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솔숲에서 해변으로 50여미터 돌출되어 바다를 향해 있다.



매표소


스카이워크를 오를려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어른 2,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입방권을 구입해 나선형 계단을 올라 솔숲 위 지그재그로 나 있는 철재 보행로를 따라 200m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보행로는 15m 공중에 떠 있다. 소나무들이 발 아래에 있다.


15m 보행로에서 내려다본 솔숲


철구조물의 보행로는 236m다. 지그재그로 만들어져 있다.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진한 곰솔 향이 코를 행복하게 해준다.

오금이 절이는 높이의 보행로를 걸으면 마치 하늘를 걷는 기분이 절로 든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하늘길 걷기를 모두 포기한다... 

주변 경치가 파로나마처럼 펼처진다. 뷰가 좋다.




중간쯤에서 본 스카이워크와 장항제련소 굴뚝





전망대 가는 끝자락 공간에 기벌포해전 전망대라는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금당하구인 이곳 앞 바다가 기벌포라 한다. 기벌포 해전은 신라와 당이 해전을 벌여 신라가 승리한 전투이다.

신라가 당과 연합해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킨 이후 당은 신라를 속국화 하려하자 당과 7년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한 수많은 전투 중 하나로 신라 문무왕 16년(675년) 당 설인귀가 이끈 전단이 기벌포로 내려오자 신라가 이곳 해역에서

전투를 벌여 승리를 얻으면서 나.당 전쟁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를 기념해 조형물을 세웠다.  

1km의 해변은 고은 모래가 쌓였다. 해변을 따라 모싯길이 나 있다. 


전망대에서 본 해변




전망대 끝자락,


장항스카이워크는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1만여 그루의 곰솔 숲이 있어 숲 힐링을 할수 있다.

또 바로 인근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어 국내.외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살펴볼수 있다.

이러한 매력때문에 년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입장권은 지역상품권으로 쓸수 있어 서천지역 식당 등 여러 가맹점에서 2,000원을 사용할수 있다.   

결국 스카이워크는 무료인 셈이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효자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촬영)

- 여행일 : 2016. 10.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