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 140 - 웰빙 먹거리 고추, 오이, 가지 등 채소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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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텃밭농사

2020. 5. 4.

 

4월 중순이 넘었지만 아침 저녁으로 매우 쌀쌀했다. 오이, 방울토마토, 호박, 고추 등은 냉해에 취약하다.

작년엔 벌써 심었을텐데 올해는 냉해를 입지 않기 위해 4월의 마지막 날, 부처님 오신날에 채소를 심었다.

채소 모종은 5종이다. 고추3종(오이, 일반, 청냥), 가지,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등 채소당 10주씩.....

 

채소모종

 

상추를 이식하고 남은 텃밭에 퇴비를 뿌렸다.

퇴비와 흙을 섞고 두둑을 만들었다.  비닐을 덮고 고추를 심을 계획이다.

덕장에는 방울토마토, 오이를 심고 호박은 군데 군데 심어 순을 올리면 된다.

 

퇴비뿌리기와 두둑 만들기

 

두둑에 작년 덮었던 비닐을 재사용하고 모자란 부분은 새 비닐을 씌웠다.

비닐에 50센티미터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고추를 심을수 있도록 작업을 했다.

 

오이고추를 먼저 심었다. 그리고 일반고추, 청양고추 순으로

꽃을 심지 않은 화분을 이용해 일반고추와 매운고추를 심었다.

화분에 고추를 심으면 탄저병 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 작년의 경험이다.

 

오이고추

 

덕장에 방울토마토 심기
또 하나 덕장에 오이 심기
가지심기
화분에 고추 심기

채소를 심고나니 12시가 넘었다. 햇빛도 강렬해 작업하기 힘들었다.

이식한 채소 모종에게 물을 흠뻑 뿌렸다. 오전 작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쉬었다.

짬을 이용해 뜨락에 새로 핀 꽃들을 살펴봤다.

 

목단
붓꽃
자란
으아리
둥글래꽃
작약
오미자꽃

선선해진 오후 4시 30분 또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시들해진 모종에 우물물을 또 다시 한번 뿌려주었다. 상추밭, 부추밭에도..

이후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 지주를 세우고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묶었다.

  

고추대 세우고 묶어주기

 

 

 

덕장엔 방울토마토, 오이를 심었다.

오이는 넝쿨순이 있어 덕장을 잘 기대며 큰다

방울토마토는 순따기를 하고 끈으로 순을 묶어 키우면 된다.

  

 

모과
우단동자

땅거미가 내리며 하루해가 저문다. 데이지도 피기 시작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텃밭에서 부추 몇포기 베고 상추를 솎아냈다.

 

 

부추

 

 

 

부추볶음

텃밭에서 수확한 부추볶음, 상추 겉절이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시골살이에서 이 시간이 제일 좋다. 여유와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

마당과 뜨락을 거닐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알싸한 공기가 참 맛있다. 기분 좋은 밤이다.

- 시골살이 : 2020. 4. 30 ~ 5.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