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 # 142 - 방울토마토, 오이 곁순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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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텃밭농사

2020. 6. 7.

 

 

 

 

 

             "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논과 밭을 자주 나가 작물에 정성을 들이면 좋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나의 경우 주말에 텃밭을 보살피는 입장이라 일주일에 한번 발소리를 들려주는 꼴이다.

             잔디도 훌쩍 컷고 텃밭 과일들도 곁순이 나고 건강상태도 좋지 못했다. 푸대접한 결과다.

             시골집 도착해서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잔디부터 깍았다. 점심 무렵에 손주들이 온다기에..

  

 

 

 

             잔디를 깍은 후 텃밭 방울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을 살펴보았다.

             곁순이 많이 자라고 영양상태도 불량했다. 곁순 제거작업과 유인을 해주었다.

             곁순과 처음 꽃을 제거해주어야 과일들이 잘자라고 맛도 좋다.

             꽃순을 제거한 후 유인줄을 매달고 집게로 줄기를 잡아 주었다.

 

 

곁순이 자란 토마토
곁순 꽃 제거

 

토마토 덕장

 

            오이는 벌써 열매를 맺고 있다. 맨 밑 잎과 꽃순을 제거했다,

            덕장에 줄을 매달아 유인해주고 집게로 줄기를 잡아주었다.

            토마토와 오이에 비료도 조금씩 넣어 주었다. 

 

 

거름주기

 

             고추가 열리기 시작했다. 고추 곁순제거는 하지 못했다.

             비료만 넣어주고 곁순제거와 줄띄우기는 다음 주말에 할 계획이다. 

             작업 중 큰아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했다. 이쁜 손주들과 함께..

 

 

 

 

            손주를 위해 그늘도 만들고 캠핑의자도 꺼내왔다. 

            큰 손녀는 마당을 돌아다니며 개미, 벌, 꽃 구경에 신났다.

            꽃을 꺽어와 나에게 준다. 하는 짓마다 사랑스럽다. 점심은 오골계 백숙...

 

나와 노는 손녀

 

             아들과 손녀를 보내고 뜨락을 순찰했다.

             보리수가 익어가고 블루배리, 복숭아, 사과, 애기사과 등도 알갱이를 키우고 있다.

             애기사과는 냉해를 입어 몇개 달리지 않았다. 4월 중순 꽃필때 무척 추웠다.

             나주배 등도 냉해로 결실이 되지 않는 피해를 크게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리수
블루배리
애기사과(알프스오토매)
복숭아
우단동자
찔레장미
어성초
끈끈이나물대
송죽엽
핫립세이지
달맞이꽃
돌나물

 

            주말 시골살이, 나에겐 힐링이다.

            텃밭농사와 시골집 관리는 운동이자 놀이터다.

            자연이 아낌없이 내주는 에너지는 내 삶의 에너지 원천源泉이다

            - 시골살이 : 2020. 5.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