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20년 12월

16

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첫눈 내리는 날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기쁘지만 마음은 무겁네요. 올 한해 코로나로 모두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마냥 기뻐할 수만 없네요. 그래도 첫눈 맞이를 하기 위해 아침 놀터인 수변공원으로 나왔습니다. 눈 쌓인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매서운 추위지만 상쾌합니다. 눈 맞은 동백이 더욱 생기 있습니다. 동백에게 눈은 원기소입니다. 눈이 내려야 동백의 기품이 제대로 우러납니다. 첫눈 / 정연복 ​ 해마다 겨울이 오면 첫눈을 기대합니다 은연중 손꼽아 첫눈을 기다립니다. ​ 그러다가 꿈같이 첫눈 내리면 마음이 들뜹니다. 가슴이 춤을 춥니다 ​ 어느새 수북한 나이 잊고 잠시 동심의 시절로 돌아갑니다. ​ 첫눈을 바라보면 첫사랑이 문득 생각납니다 ​ 첫눈의 송이 송이마다 첫사랑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 첫눈을 기다림은 순..

05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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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나의 이야기 애기 동백꽃 피고 겨울 철새들 노니는 수변공원 아침

2020. 11. 26 아침 산책 ​ 동백꽃 / 이해인 ​ 동백꽃이 많이 피는 남쪽에 살다 보니 동백꽃이 좋아졌다. ​ 바람 부는 겨울에도 따듯하게 웃어주고 내 마음 쓸쓸한 날은 어느새 곁에 와서 기쁨의 불을 켜주는 꽃 ​ 반세기를 동고동락한 동백꽃을 바라보며 나도 이젠 동백꽃이 되어 행복하다. 나의 아침 놀이터인 수변공원에 애기동백꽃이 많이 피었다. 동백은 중부 이남지방에 자라며 꽃은 12월부터 피어 다음 해 4월까지 피고 진다 동백꽃 피면 본능적으로 겨울이 왔음을 직감한다. 꽃말이 재미있다 "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이다. 아쉽게도 이곳에 심어진 동백은 모두 애기동백이다. 물결 한 점 없는 거울 같은 수면, 도시가 잠에서 깨어난다. 호수에는 물오리, 물닭 등 철새들이 아침 먹이를 찾는다 끼륵 끼..

15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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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스마트폰으로 바라본 세상 동네한바퀴 # 5 - 아침 산책길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내가 너를 /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바로 말해요 / 나태주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새가 울어요 지금이에요 눈치 보지 말아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그리웠다고 말해요 참지 말아요 우물쭈물하지 말아요 내일에는 꽃이 없어요 지금이에요 있더라도 그 꽃이 아니에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20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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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스마트폰으로 바라본 세상 동네 한바퀴 # 4 - 달콤한 해당화 향기가 좋은 수변공원, 대죽도

아침 이미지/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숙소 커든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와 잠을 깬다. 늦은 저녁 먹은 맥주의 취기가 아직도 남아 있어 더 자고 싶다. 게으름 떠는 나를 일어나라 재촉하는 햇살의 등살에 못이겨 길을 나섰다. 한동안 가지 않은 수변공원 병꽃, 해당화, 아카시아, 뜰보리수, 산철쭉 등이 이쁘게 피었다. 달콤한 해당화꽃과 아카시아꽃 향기가 물안개처럼 공원에 퍼져있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향기가 혈관을..

26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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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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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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