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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물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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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2015. 6. 11.

순천만입니다.

순천만에는 볼거리도 참 많습니다.

갈대밭뿐 아니라 갯뻘속에 살아가는 바다생물들도 또하나의 볼거리랍니다.

순천만 해안가에 도착하면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갈대만 흔들거리고 있지만

잠시 행동을멈추고 있노라면 갯뻘속에서 수많은 생물들이 꿈틀거리며

밖으로나와 그들만의 하루가 시작된답니다.



아무도없는 한적한 순천만, 허나 갯뻘속은 부산하답니다.



방게와 짱뚱어가 서로 집을 차지할려고 대립상태애 있습니다.

방게는 집게발을벌리고 짱뚱어는 지느러미를세우고 서로 자신을 과시하고 있네요.



천하의 방게도 짱뚱어의 거센 행동앞엔 속수무책으로 줄행랑을 치고

승자는 짱뚱어에게로 돌아갔네요.



아주 작고 어린 애들도 집을 지키기 위해 바삐 움직입니다.



사실 이집은 짱뚱어집이 아니라 어린 농게의 집이랍니다.

어린애들의 싸움에 농게는 허무하게 집을 내어주고 맙니다.



둘만의 기싸움이 펼쳐지지만 결국 집을 차지하는 것은 한녀석뿐입니다.



쏘옥, 먼저 들어가는 녀석이 임자이네요.



다른녀석은 구멍만 들여다 볼뿐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작은 구멍 하나 하나에 바다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짱뚱만해도 10여마리가 보이네요.



갯뻘속에서도 살고, 물속에서도 살고,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살아가는 물고기류는

아마도 짱뚱어 뿐일것으로 봅니다.

짱뚱어는 순천만뿐이 아니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흔히 볼수 있습니다.



바다생물이란 원래 워낙 예민해서

멀리서 움직임이 포착되도 금방 갯뻘속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에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짱뚱어나 바닷게를 자세히 볼려면 움직이지않고 5분동안만 가만히 있으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순천만 짱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