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더하기

사계절 일상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블로그입니다.

남해안의 해안풍경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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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바구

2015. 9. 21.

가을이라하지만

여전히 햇살은 따갑고 무덥기만합니다.

간간히 구름이 지나가지만 무더위를 식히지는 못합니다.

낮과밤의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하늘은 온통 뿌연 연무로 찌푸둥합니다.

 

 

 

 

 

바닷물이 빠지는 오후,

해안가에는 바닷물을 먹고 자생하는 식물들이

저마다 다른모습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려 옷을갈아입고 있으며

해안가의 대표적인 갈대도 서서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빨갛게 물들은 칠면초,

해안가에 칠면초는 더욱 붉은모습이며

이미 색갈이 퇴색되아가고있는 중입니다.

 

 

 

 

 

칠면초는 남해안의 갯뻘이 있는 곳에서 자생하며

서해안의 갯뻘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해안식물이랍니다.

 

 

 

 

 

바로앞 바다 갯뻘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있습니다.

아래는 바다 고동들이 지나간 흔적입니다.

 

 

 

 

 

한데 어우러진 고동들도 보이며

제각각 갈길로 다니며 나름 바삐 움직이기도합니다.

 

 

 

 

 

아래는 농게입니다.

집게발이 엄청 크죠,

이제 막 집에서 나오고있는 모습입니다.

 

 

 

 

 

농게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집게발에 묻어있는 갯뻘을 작은발로 먹고있습니다.

게들은 싸울때와 일광욕을 할때를 제외하고

틈만나면 쉬지않고 먹이활동을 한답니다.

 

 

 

 

 

아주어린 짱뚱어 두마리가 서로 노려보고있네요.

짱뚱어는 어려도 또래끼리 다투면서 자랍니다.

앞지느러미로 몸을 일으켜세우며 상대방을 위협합니다.

그앞을 지나는 바다고동,

허긴 고동이 뭘 알겠습닌까.

짱뚱어야 싸우든 말든 제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농게의집게발,

엄청크죠,

마치 자기발을 과시라도하듯이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자기집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집 입구를 막지 않는것으로보니

얼마후 다시 나오려나봅니다.

농게는 다시 나오지 않을때는 커다란 흙덩어리로

입구를 막고 깊은 휴식을 취한답니다.

 

 

 

 

 

조금 멀리 떨어진 바다에는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은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래와같이 다투기도하구요.

아래게는 칠게입니다.

칠게는 연안 바닷게중에 개체수는 가장 많답니다.

 

 

 

 

 

행안가는 온종일 부산합니다.

대부분 짱뚱어와 바닷게들입니다.

 

 

 

 

가을의문턱,

이들도 머지않아 동면에 들어갑니다.

겨울내내 갯뻘속에서 지내다가 봄이되면 다시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