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더하기

사계절 일상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블로그입니다.

칠게들은 식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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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바구

2015. 11. 18.

칠게

 

바닷물이 빠지고있는 썰물때입니다.

갯뻘이 점점 드러나면서 갯뻘속에 있던 칠게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옵니다.

수시간동안 물속에 갇혀있던 칠게,

지금부터는 영역을 지키고, 식사도하며 집을 보수해야할 시간입니다.

밀물이 들었다가 빠지게되면 게집의 이곳저곳이 망가지기 때문에

이와같은 일은 매일 반복된답니다.

 

 

바닷물이 채 빠지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칠게들은 밖으로 나와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그러다가 어디론가 갯뻘을헤치며 나갑니다.

 

 

 

 

갯뻘이라기보다는 거의 물과같은 뻘을 밀며

목적디를 향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열심히 잘 가다가도 잠시 멈추고

갯뻘속의 미생물을 걸러먹으며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칠게들은 식탐이 많습니다.

싸우다가도 잠시 틈이보이면 그때를 못기다리고 식사를합니다.

 

 

 

 

칠게는 일광욕을 할때를 빼면

잠시도 식사를 멈추는일이 없습니다.

 

 

 

 

잠간먹고 또 가고..?

정말 칠게들의 식탐은 어느게보다 많은것같습니다.

 

 

 

 

두눈을 치켜들고 경계를하며

마음껏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조용하지만

일단 배를채우면 영역사수에 나서며 감히 접근을 못하게합니다.

 

 

 

 

칠게는 집게발이 무척 약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세히 살펴보면 집게발이 부서진 칠게들이 많이 보입니다.

 

 

 

 

3대가 한곳에 모인것같이 보입니다.

크고 작고,...다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다른 칙레가 넘 가까이 다가오면

즉시 저항할 태세를 갖춥니다.

 

 

 

 

아직은 식사시간이라 느슨합니다만

식사가 끝나고 갯뻘이 말라가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상황이 펼쳐집니다.

 

 

 

 

벌써 바닷가에는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아마도 칠게들은 머지않아 동면채비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칠게들이 동면에 들어가면,

더이상 올해는 칠게들을 볼수가 없으며 내년 봄이되어야 볼수 있답니다.

짱뚱어는 이미 다 들어가버리고 없으며 갑각류인 게들만이 갯뻘을 지킵니다.

철없는 짱뚱어 치어들은 칠게들사이로 오가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