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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가족] 우와하게 때론 거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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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이야기

2015. 12. 25.

다름아닌 흑두루미 얘기입니다.

흑두루미는

대부분 사람이 곁에가면

급히 하늘로 날아 오르는데 아래 흑두루미는 조금 다릅니다.

불과 30여미터 정도로 가까은 거리인데도

흠칫 눈치를보며 거만한 걸음으로 걸어갑니다.

어미흑두루미와 아기흑두루미가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가운데가 어미이고 양옆으로는 아기흑두루미입니다.

 

 

 

길을가다 차를 세워도 날아가지 않는 흑두루미,

정말 오랜만에 간큰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마치 놀리기라도 하듯이 눈치를보며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롱다리 흑두루미,

차를 멈추니 갑자기 걸음이 빨라집니다.

조금전과는 비교도 되지않을정도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성큼성큼 걸어가는 보폭이 제법 큽니다.

 

 

이제야 상황판단을했는지

이제는 뛰다시피 빠른걸음으로 걸어갑니다.

마치 경보를 하는 선수같이 급히 달립니다.

 

 

이젠 안정권에 들어갔다고 판단한 흑두루미는

서행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보폭도 조금전에 비하여 좁고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어미와 어린흑두루미가

조금 떨어진곳으로 나눠서 걸어갑니다.

 

 

허나 이내 흑두루미가족은 함께모입니다.

이제 나와의 거리는 족히 70여미터는 되어 보입니다.

 

 

흑두루미가족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은지

계속해서 걸어만갑니다.

 

 

흑두루미는 워낙 예민한 철새라서

가까이서 보기란 어려운 동물입니다.

간큰 흑두루미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가까이서 흑두루미를 볼수있었습니다.

결국 날아가는 모습은 담을수 없었구요.